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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우리를 가르친다

통일 전후의 독일 소설 연구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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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291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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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7/2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291623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무너지는 베를린 장벽을 바라보며 독일의 소설가들은 무엇을 이야기했는가?

통일 전후로 나타난 현대 독일 소설은 어떠한 문학적 특징과 의미를 가지는가? 독문학자이자, 다수의 독일 사상가와 문인들의 글을 우리말로 옮겨 온 저자 박설호는 『실패가 우리를 가르친다』에서 심도 있는 문학적 분석을 통해 통일 전후 독일 사회의 갈등과 그 해결 방안, 그리고 평화 공존의 모습을 우리 앞에 재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동독 출신 작가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문학작품을 해석하고 있다. 국가의 몰락을 직접 체험하고 분단과 통일을 보다 절실하게 고찰했던 것은 동독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두 가지 사항을 간파하고 있다. 첫째, 통일된 독일은 유로존 국가들과 함께 미국과 같은 거대 블록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 21세기는 과학 기술 및 매스컴 발전과 관련된 포만한 의식으로 인해 망각의 시대로 규정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망각의 현실이 문학인들의 집필 욕구를 서서히 앗아가고, 그 극점에서는 어느 누구도 지식인들의 발언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 분석한다.
Contents
서문

1장. 실패가 우리를 가르친다
실패가 우리를 가르친다 - 끝나지 않은 분단 문학
전환기 독일 소설
통독 이후 장벽 붕괴의 문학에 관해
다른 인종 사이의 아우르기 - 유레크 베커의 『브론슈타인의 자식들』
사회주의 비더마이어 - 귄터 드 브륀의 『새로운 영광』
신화는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가? - 크리스타 볼프의 『메데이아』
몸의 질병, 사회의 질병 - 크리스타 볼프의 『육체에 합당하게』
섹스, 비너스 산에 대한 도취 - 프리츠 루돌프 프리스의 『알렉산더의 새로운 세계들』

2장. 전환기 소설 연구
사라진 무엇에 관한 기억 - 아네트 그뢰쉬너의 『모스크바의 얼음』
세상에 바닥나기가 존재하는가? - 크리스토프 하인의 『점령』
구동독의 시스템에 관한 삼중주 - 우베 텔캄프의 『탑』
구동독에 대한 희비극적 시각 - 잉고 슐체의 『간단한 이야기들』
다양하게 전개될 새로운 인생 - 잉고 슐체의 『새로운 삶들』
달콤한 유년의 꿈 혹은 퇴행 - 야나 헨젤의 『동쪽 지역 아이들』
[지나간 비극은 희극이다] - 토마스 브루시히의 『우리 같은 영웅들』
베를린 장벽 붕괴의 퍼즐 - 토마스 브루시히의 『그것이 어떻게 빛나는지』
[낯선 곳에서 어쩔 수 없이] 혹은 난민의 심리학 - 라인하르트 이르글의 『미완성의 사람들』

3장. 자료
전환기 소설 목록
Author
박설호
현재 한신대 인문콘텐츠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동독 문학 연구』(1998/2005), 『하이너 뮐러 연구』(공저, 1998), 『떠난 꿈, 남은 글. 동독 문학 연구 2』(1999), 『독일인 어떻게 살(았)지?』(공저, 2000), 『유토피아 연구와 크리스타 볼프의 문학』(2001), 『전환기 잊혀진 독일 문학과 사회적 (불)평등』(공저, 2002), 『독일 문학의 이해. 동독 문학과 통독 이후 문학의 이해』(공저, 2003), 『생태 위기와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4), 『새로운 눈으로 보는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5), 『하이너 뮐러의 연극 세계』(공저, 2006), 『작은 것이 위대하다. 독일 현대시 읽기』(2007), 『새롭게 읽는 독일 현대시』(2007), 『현대 문화 이해의 키워드』(공저, 2007),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2008), 『꿈과 저항을 위하여』(2011), 『망각의 시대에 명작 읽기』(2013), 『실패가 우리를 가르친다. 통일 전후의 독일 소설』(2013), 『자연법과 유토피아』(2014), 『비행하는 이카로스』(2016), 『호모 아만스. 치유를 위한 문학·사회심리학』(2016)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를린의 유년 시절』(1992), 『문화적 투쟁으로서의 성』(1996), 『카를 마르크스, 토마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E북, 2003), 『빵과 포도주』(1997), 『희망의 원리』(5권, 2004), 『자발적 복종』(2004), 『서양 중세 르네상스 철학 강의』(2008), 『저항과 반역의 기독교』(2009), 『자연법과 인간의 존엄성』(2011), 『마르크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2012) 등이 있다.
현재 한신대 인문콘텐츠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동독 문학 연구』(1998/2005), 『하이너 뮐러 연구』(공저, 1998), 『떠난 꿈, 남은 글. 동독 문학 연구 2』(1999), 『독일인 어떻게 살(았)지?』(공저, 2000), 『유토피아 연구와 크리스타 볼프의 문학』(2001), 『전환기 잊혀진 독일 문학과 사회적 (불)평등』(공저, 2002), 『독일 문학의 이해. 동독 문학과 통독 이후 문학의 이해』(공저, 2003), 『생태 위기와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4), 『새로운 눈으로 보는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5), 『하이너 뮐러의 연극 세계』(공저, 2006), 『작은 것이 위대하다. 독일 현대시 읽기』(2007), 『새롭게 읽는 독일 현대시』(2007), 『현대 문화 이해의 키워드』(공저, 2007),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2008), 『꿈과 저항을 위하여』(2011), 『망각의 시대에 명작 읽기』(2013), 『실패가 우리를 가르친다. 통일 전후의 독일 소설』(2013), 『자연법과 유토피아』(2014), 『비행하는 이카로스』(2016), 『호모 아만스. 치유를 위한 문학·사회심리학』(2016)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를린의 유년 시절』(1992), 『문화적 투쟁으로서의 성』(1996), 『카를 마르크스, 토마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E북, 2003), 『빵과 포도주』(1997), 『희망의 원리』(5권, 2004), 『자발적 복종』(2004), 『서양 중세 르네상스 철학 강의』(2008), 『저항과 반역의 기독교』(2009), 『자연법과 인간의 존엄성』(2011), 『마르크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