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문제작 『살인의 심리학』의 속편, 이제는 전투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사람들의 심리와 생리
눈앞에 있는 적군을 향해 방아쇠를 당길 수 없던 군인들의 이야기, 인간의 본성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살인에 대한 거부감, 누구나 불편해하는 주제인 살인에 대해 연구하면서 살해학killology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여 퓰리처상 후보에 오른 문제작 『살인의 심리학』의 저자 데이브 그로스먼이 전투에 대해 다룬다. 『전투의 심리학』은 20년간 미 육군에서 복무한 예비역 중령인 데이브 그로스먼과 30년간 경찰 및 군 생활에 헌신한 로런 W. 크리스텐슨, 두 베테랑이 현직에 근무하고 있는 군인, 경찰이 경험한 수백 건의 실제 전투 사례를 수집하고 문헌 연구를 통해 체계화시킨 전투에 관한 대백과사전이다.
전투는 인간이 다른 인간에 대해 맹렬하게 공격성을 나타내는 사건으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심박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체는 각종 인지 왜곡을 경험하고 뒤죽박죽이 된다. 그리고 전투가 끝난 후에는 전투 중에 자신이 저지른 여러 행동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남고,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전투를 수행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주로 군인과 경찰이다. 사회에 고용되어 안보를 지키고 치안을 유지하는 사람들이며 우리의 아들딸이고 이웃이다. 저자는 이들을 통틀어 전사라고 부른다. 내국인에 의한 범죄, 외국인에 의한 범죄 등으로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해 가는 현대 사회를 보전하기 위한 전투 중에 수많은 전사들이 목숨을 잃었고 현재도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전투에 대해서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있었다면 더욱 많은 전사들이 아직까지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전투의 심리학』은 전사들의 생존을 돕기 위해 저자들이 바치는 책이다.
Contents
헌시 / 감사의 글 / 추천사
서론
1부 전투의 생리: 전투 중인 사람의 몸에는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1 전투: 인간의 보편적 공포증
2 전투의 가혹한 현실: 해외 참전 용사 협회에서 듣지 못하는 사실
3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 몸속의 전투·정비 부대
4 공포, 생리적 각성, 그리고 능률: 컨디션 화이트·옐로·레드·그레이·블랙
2부 전투 상황에서의 지각 왜곡: 변화된 의식 상태
1 눈과 귀: 스트레스성 난청, 소리 증폭, 터널 시야
2 오토파일럿: “정말 저도 모르게 일이 벌어졌습니다”
3 전투 중에 경험하는 여러 현상: 시각적 선명도 향상, 슬로모션타임, 일시적 마비, 해리 현상, 간섭적 잡념
4 기억 상실, 기억 왜곡, 그리고 현장 촬영: 사건이 벌어졌다고 100퍼센트 확신하는가?
5 클링어 연구: 지각 왜곡에 관한 평행 연구
3부 전투에 나서는 전사: 어디서 그런 사람을 구하나?
1 살인 기계: 소수의 진정한 전사들이 미치는 영향
2 스트레스 예방 접종과 공포: 비참한 상황에 처하는 훈련
3 총에 맞고도 계속 싸우기: 죽음에 임박해서야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
4 살인하기로 마음먹기: “누군가를 죽였지만 다른 사람이 살았다”
5 방패를 든 오늘날의 팔라딘: “가서 스파르타인들에게 전해 주오”
6 전투의 진화: 살인을 가능하게 하는 신체적·정신적인 지렛대
7 전투의 진화와 미국 내 폭력 범죄의 진화
4부 전투의 대가: 연기가 걷히고 난 뒤
1 안도, 자책, 그리고 그 밖의 감정: “제가 알던 세상이 뒤죽박죽되었습니다”
2 스트레스, 불확실성, 그리고 중뇌의 네 가지 기능: 유비무환
3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재경험하기 그리고 강아지로부터 달아나기
4 치유할 시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에서 위기 상황 디브리핑의 역할
5 전술 호흡과 디브리핑 방법: 기억에서 감정 분리하기
6 참전 용사와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건넬 말
7 살인하지 말지어다?: 살인에 대한 유대교와 기독교의 관점
8 생존자 죄책감: 복수가 아닌 정의 그리고 죽음이 아닌 삶
결론
부록 / 참고문헌 / 찾아보기
Author
데이브 그로스먼,로런 W. 크리스텐슨,박수민
웨스트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 심리학과 교수와 아칸소 주립대학 군사학과 교수를 역임한 예비역 중령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살해 행위와 그 심리적 과정에 대해 탐구하는 '살해학killology'이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과학 분야를 개척한 육군 레인저이기도 하다. 살해학을 통해 전쟁에서의 살인, 전쟁의 심리적 비용, 현재 전 세계에서 활개 치는 폭력 범죄 '바이러스'의 근본적인 원인과 폭력 희생자의 치유 과정을 이해하는 데 새롭고 혁명적인 기여를 했다.
군사 심리학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는 『살인의 심리학』은 1995년 출간과 동시에 미국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고, 후속작 『전투의 심리학』과 더불어 웨스트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 미 해병대에서 교과서와 필독서로 채택되었다. 글로리아 디개타노와 함께 쓴 『아이들에게 살인하는 법을 가르치는 짓을 중단하라』는 국제적으로 호평받았다.
웨스트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 심리학과 교수와 아칸소 주립대학 군사학과 교수를 역임한 예비역 중령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살해 행위와 그 심리적 과정에 대해 탐구하는 '살해학killology'이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과학 분야를 개척한 육군 레인저이기도 하다. 살해학을 통해 전쟁에서의 살인, 전쟁의 심리적 비용, 현재 전 세계에서 활개 치는 폭력 범죄 '바이러스'의 근본적인 원인과 폭력 희생자의 치유 과정을 이해하는 데 새롭고 혁명적인 기여를 했다.
군사 심리학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는 『살인의 심리학』은 1995년 출간과 동시에 미국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고, 후속작 『전투의 심리학』과 더불어 웨스트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 미 해병대에서 교과서와 필독서로 채택되었다. 글로리아 디개타노와 함께 쓴 『아이들에게 살인하는 법을 가르치는 짓을 중단하라』는 국제적으로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