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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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12/15
Pages/Weight/Size 188*254*35mm
ISBN 9788932910253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 심리학의 기초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의 마지막 글이 실린 『인간과 상징』이다. 이 책은 자신의 연구가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들에 의해 이해되기를 바랐던 카를 융의 소망이 실현된 역작으로 인간의 영혼에는 개인적 경험과는 상관없는 조상 또는 종족 전체의 경험 및 사고의 바탕이 되는 원시적 감성, 공포, 성향 등을 포함하는 무의식인 집단 무의식이 존재한다고 믿었던 융은 이 책에서 그 무의식의 세계를 검증한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 『인간과 상징』의 1부 무의식에 대한 접근은 융 자신이 집필한 부분으로 일종의 입문서적인 성격을 띄고 있으며 무의식의 세계와 원형과 상징, 그리고 꿈의 세계를 소개한다. 2부 고대 신화와 현대인은 조지프 헨더슨 박사의 글로 고대의 신화, 전설, 원시적인 제의에 원형적인 양식이 있음을 예시한다. 3부 개성화 과정에서 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 박사는 한 개인 안에서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를 인지하고 존중하고 적응해 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4부 시각 예술에 나타난 상징성은 회화에 나타난 무의식의 상징에 대하여 인간이 되풀이해서 느껴온 것을 아닐라 야페 박사가 설명한다. 5부 개인 분석에 나타난 상징을 쓴 욜란데 야코비 박사는 흥미롭고 성공적이었던 사례사의 분석을 통해 꿈의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Contents
머리말-존 프리먼

제1부 무의식에 대한 접근-카를 구스타프 융
꿈의 중요성
무의식에서의 과거와 미래
꿈의 기능
꿈의 분석
유형의 문제
꿈 상징에 나타나는 원형
인간의 영혼
상징의 역할
분열의 치유

제2부 고대 신화와 현대인-조지프 헨더슨
영원한 상징
영웅과 영웅의 창조자
입문 의례의 원형
미녀와 야수
오르페우스와 사람의 아들
초월의 상징

제3부 개성화 과정-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마음의 성장 패턴
무의식과의 첫 만남
그림자의 자각
아니마:마음속의 여성
아니무스:마음속의 남성
자기:마음의 정체성
「자기」와의 관계
「자기」의 사회적 측면

제4부 시각 예술에 나타난 상징성-아닐라 야페
신성한 상징-돌과 동물
원의 상징
상징으로서의 현대회화
사물의 내밀한 혼
현실로부터의 후퇴
대극의 합일

제5부 개인 분석에 나타난 상징-율란데 야코비
분석의 시작
첫 번째 꿈
무의식에 대한 공포
성자와 창부
분석의 진행 과정
신탁몽
불합리한 요소와의 만남
마지막 꿈

결론-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과학과 무의식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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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Author
카를 G. 융,이윤기
1875년 7월 26일 스위스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바젤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의 원장 오이겐 블로일러 밑에서 심리학 연구를 시작했다. 자극어에 대한 단어 연상 실험을 연구하면서 프로이트가 말한 억압을 입증하고 이를 ‘콤플렉스’라 명명했다. 1907년 이후 프로이트와 공동 작업을 하면서 그의 후계자로 여겨졌으나, 융은 프로이트의 리비도를 성적 에너지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 에너지라 하여 갈등을 빚다 결국 결별했다. 1914년에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었으며 내적으로도 고통의 시간을 보낸다. 이때 독자적으로 무의식 세계를 연구해 분석심리학을 창시했다. 그는 인간의 내면에는 무의식의 층이 있다고 믿고 집단무의식의 존재를 인정했으며 또한 각 개체의 통합을 도모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있다고 주장했다. 집단무의식을 이해하기 위해 신화학, 연금술, 문화인류학, 종교학 등을 연구했다. 1961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875년 7월 26일 스위스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바젤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의 원장 오이겐 블로일러 밑에서 심리학 연구를 시작했다. 자극어에 대한 단어 연상 실험을 연구하면서 프로이트가 말한 억압을 입증하고 이를 ‘콤플렉스’라 명명했다. 1907년 이후 프로이트와 공동 작업을 하면서 그의 후계자로 여겨졌으나, 융은 프로이트의 리비도를 성적 에너지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 에너지라 하여 갈등을 빚다 결국 결별했다. 1914년에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었으며 내적으로도 고통의 시간을 보낸다. 이때 독자적으로 무의식 세계를 연구해 분석심리학을 창시했다. 그는 인간의 내면에는 무의식의 층이 있다고 믿고 집단무의식의 존재를 인정했으며 또한 각 개체의 통합을 도모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있다고 주장했다. 집단무의식을 이해하기 위해 신화학, 연금술, 문화인류학, 종교학 등을 연구했다. 1961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