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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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6/1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32472119
Categories 종교 > 기독교(개신교)
Description
20세기 가장 위대한 신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한스 큉이 가톨릭의 기원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전개한 책으로, 신학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저자는 초기 나자렛의 작은 마을에서 세계적인 종교가 된 가톨릭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도전과 좌절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우리에게 진정한 가톨릭교회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가톨릭 교리와 신앙을 실천하는 방법과 그 해석에서 혁신적으로 근대화했다고 평가받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학 자문위원을 역임했던 저자답게 한스 큉은 오늘날의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가톨릭 제도를 상당히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특히 교황은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는 교황무류성에 대한 비판과 공격을 이 책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오늘날 전 세계 가톨릭 사회의 중심이자 총아가 된 로마의 바티칸과 그 정점에 서 있는 교황 중심주의를 비판한다.

지난 날 가톨릭교회는 오늘날과 같은 권위와 힘을 지니지 못했다. 유대교로부터 배척당해 핍박받는 소수 종교였으며, 여러 로마 황제들로부터 박해를 받아 수많은 신자들이 순교를 해야만 했다. 그랬던 기독교가 나중에 로마의 공식 종교로 인정받고 서유럽, 나아가 전 세계로 전파되어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저자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특히나 자신이 신학자이자 가톨릭 신부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가톨릭의 오류나 범죄를 옹호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객관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역사적 사건을 써내려가고 있는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진정한 노학자의 깊이 있는 시각이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
Contents
서론-갈등 속의 가톨릭교회

1 교회의 기원들
예수가 설립한 교회?
‘교회’의 의미
예수는 가톨릭 신자였을까?
최초의 교회
베드로
유대인들로 구성된 공동체
유대인과 기독교인과의 단절

2 초기 가톨릭교회
바울로
바울로가 세운 교회들
가톨릭 위계질서의 탄생
박해받은 소수의 인내

3 제국적 가톨릭교회
통일 제국을 위한 통일 종교
국가 교회
로마 감독의 지상권 주장
서구 신학의 아버지
삼위일체의 재해석
신의 나라

4 교황의 교회
최초의 진정한 교황
잘못된 교황들, 교황의 위조문서와 교황 재판들
독일계 부족들과 기독교
중세의 신앙심
이슬람
교황을 위한 국가
서방의 공식 : 기독교=가톨릭=로마
가톨릭의 도덕성
미래의 로마화를 위한 법적인 기초

5 교회의 분열
위에서부터의 혁명
로마화된 가톨릭교회
이단과 종교재판
위대한 신학적 종합
기독교인들의 계속되는 삶

6 개혁, 종교 개혁, 반종교 개혁?
교황 통치의 종말
좌절된 개혁
르네상스와 교회의 문제
종교 개혁
종교 개혁의 계획은 가톨릭적이었나?
교회 분열의 책임
로마 가톨릭 반종교 개혁

7 가톨릭교회와 근대
새로운 시대
과학과 철학의 혁명 : 이성
교회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문화와 신학의 혁명 : 진보
교회에 미친 계몽주의의 결과
정치적 혁명 : 국가
교회와 혁명
테크놀로지와 산업 혁명 : 산업
근대에 대한 전면적 비난 : 반계몽주의 공의회

8 가톨릭교회-현재와 미래
유대인 대학살에 관한 침묵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교황
개혁 대신에 복고
공의회에 대한 배신
일반 신자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
요한네스 24세의 제3차 바티칸 공의회?

결론-어떤 교회가 미래가 있는가?

연표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Author
한스 큉,배국원
현존하는 종교계의 최고 지성이라 불리는 한스 큉은 1928년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뒤 1954년 가톨릭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파리의 소르본 대학교와 가톨릭 대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1957년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59년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사목 활동을 하다가 1960년 독일 튀빙겐 대학교의 가톨릭 신학 교수가 되었다.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학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1979년 가톨릭교회의 전통 교리에 대한 비판이 파문을 일으켜 바티칸으로부터 신학 교수직을 박탈당했으며 이 일은 국제적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튀빙겐 대학교는 그를 신학 교수직이 아닌 개인적인 교회일치 신학 교수직에 임명하였다.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1996년 대학에서 퇴임한 후 세계윤리재단 회장으로 선출되어 여전히 충실한 가톨릭 신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그의 저술과 강연은 가톨릭 신학의 영역을 뛰어넘어 세계 신학계 전반에 큰 도전이었다. 우리말로 번역된 그의 저서로는 『그리스도교』 『왜 그리스도인인가』 『교회란 무엇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문학과 종교』 『중국 종교와 그리스도교』 『세속 안에서의 자유』 『세계 윤리 구상』 『믿나이다』 『한스 큉, 과학을 말하다』 『그리스도교 여성사』등이 있다.
현존하는 종교계의 최고 지성이라 불리는 한스 큉은 1928년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뒤 1954년 가톨릭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파리의 소르본 대학교와 가톨릭 대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1957년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59년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사목 활동을 하다가 1960년 독일 튀빙겐 대학교의 가톨릭 신학 교수가 되었다.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학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1979년 가톨릭교회의 전통 교리에 대한 비판이 파문을 일으켜 바티칸으로부터 신학 교수직을 박탈당했으며 이 일은 국제적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튀빙겐 대학교는 그를 신학 교수직이 아닌 개인적인 교회일치 신학 교수직에 임명하였다.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1996년 대학에서 퇴임한 후 세계윤리재단 회장으로 선출되어 여전히 충실한 가톨릭 신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그의 저술과 강연은 가톨릭 신학의 영역을 뛰어넘어 세계 신학계 전반에 큰 도전이었다. 우리말로 번역된 그의 저서로는 『그리스도교』 『왜 그리스도인인가』 『교회란 무엇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문학과 종교』 『중국 종교와 그리스도교』 『세속 안에서의 자유』 『세계 윤리 구상』 『믿나이다』 『한스 큉, 과학을 말하다』 『그리스도교 여성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