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라인

$18.36
SKU
978893231632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2/09/14
Pages/Weight/Size 145*220*30mm
ISBN 9788932316321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송라인』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애버리지니)들 사이에서 ‘꿈의 발자취’로 여겨져 온 보이지 않는 길, ‘송라인’을 채트윈이 찾아 걸으며 쓴 여행기로, 그의 두 번째 여행기이자 생애 마지막 출간작이다.

내용상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중반까지는, 그가 오스트레일리아 애버리지니들과 밀접한 유대를 맺은 러시아계 사나이 ‘아카디’의 도움을 받아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여러 장소를 찾으며 애버리지니들이 땅을 인식하는 독특한 방식인 노래 지도 ‘송라인’을 알아가는 여정이 이어진다. 중반 이후부터는 채트윈이 ‘노마드에 대한 책’을 구상하며 노트에 기록해두었던 단상, 인용문, 짧은 여행 스케치들이 오스트레일리아 여행의 기록과 번갈아 가며 나타난다.

4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가 생전에 꾸준히 주장했던 '노마드'양식의 삶의 가치는 그의 마지막 책인 『송라인』에서 절정을 이룬다. 채트윈은 애버리지니 창조 신화에 ‘노마드’ 양식의 삶이 꿈꾸고 누릴 수 있는 절정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송라인’을 여행하며, 자신이 오래도록 천착한 ‘노마드’에 대한 성찰들을 다시 경험하고 확인하는 여정을 이어가는 것이다.
Author
브루스 채트윈,김희진
1940년 영국 셰필드에서 태어났다. 1958년에 말버러 칼리지를 졸업하고 소더비스 사의 경비로 취직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미술품에 대한 예리한 안목을 지녀 곧 소더비스 사의 인상파 회화 전문 감정사가 되었으며 입사하고 나서 8년 뒤에는 최연소 이사가 되었다. 하지만 미술품 감정을 장기간 하는 바람에 시력에 문제가 생겼고, 의사는 잠재적 사시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 때문에 곧 일에 대한 흥미를 잃고 사직서를 제출, 1966년 가을에는 고고학을 공부하기 위해 에딘버러 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 교육에 싫증을 느껴 2년 만에 중퇴하고 1972년《선데이 타임스》에 들어가 예술 및 건축 담당 기자로 일했다. 그해에 93세의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아일린 그레이를 인터뷰하러 갔다가 그녀가 그린 파타고니아 지도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자기는 노령 때문에 갈 수 없으니 대신 그곳에 가달라는 그녀의 요청에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74년 11월, 그는 페루 리마로 날아간 뒤 신문사에 “6개월간 파타고니아로 떠남”이라는 전보를 보내고, 한 달 뒤에는 파타고니아로 들어갔다. 영감 어린 그 반년간의 여행은 1977년 그의 첫 책『파타고니아In Patagonia』의 출간으로 결실을 맺었다. 채트윈은 이 책으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호손든 상’을 받았고 미국에서는 ‘E. M. 포스터 상’을 받아 작가로서 화려하게 출발했다. 그 후 몇 편의 소설을 발표하는데, 그중『On the Black Hill』은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을 수상하고,『The Viceroy of Ouidah』는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는 성과를 얻는다. 그리고 그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여행기인『송라인Songlines』은 발표 당시《선데이 타임스》베스트셀러 10위 명단에 9개월 동안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989년 1월, 채트윈은 48세에 병으로 요절했다. 그가 생전에 남긴 대표작들은『파타고니아In Patagonia』, 『The Viceroy of Ouidah』, 『On the Black Hill』, 『송라인The Songlines』, 『Utz』 등이며, 채트윈의 사후 그가 남긴 에세이, 편지, 사진 등을 엮은 책으로『What Am I Doing Here?』,『Photographs and Notebooks』,『Anatomy of Restlessness』,『Winding Paths』,『Under The Sun』 등이 출간되었다.
1940년 영국 셰필드에서 태어났다. 1958년에 말버러 칼리지를 졸업하고 소더비스 사의 경비로 취직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미술품에 대한 예리한 안목을 지녀 곧 소더비스 사의 인상파 회화 전문 감정사가 되었으며 입사하고 나서 8년 뒤에는 최연소 이사가 되었다. 하지만 미술품 감정을 장기간 하는 바람에 시력에 문제가 생겼고, 의사는 잠재적 사시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 때문에 곧 일에 대한 흥미를 잃고 사직서를 제출, 1966년 가을에는 고고학을 공부하기 위해 에딘버러 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 교육에 싫증을 느껴 2년 만에 중퇴하고 1972년《선데이 타임스》에 들어가 예술 및 건축 담당 기자로 일했다. 그해에 93세의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아일린 그레이를 인터뷰하러 갔다가 그녀가 그린 파타고니아 지도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자기는 노령 때문에 갈 수 없으니 대신 그곳에 가달라는 그녀의 요청에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74년 11월, 그는 페루 리마로 날아간 뒤 신문사에 “6개월간 파타고니아로 떠남”이라는 전보를 보내고, 한 달 뒤에는 파타고니아로 들어갔다. 영감 어린 그 반년간의 여행은 1977년 그의 첫 책『파타고니아In Patagonia』의 출간으로 결실을 맺었다. 채트윈은 이 책으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호손든 상’을 받았고 미국에서는 ‘E. M. 포스터 상’을 받아 작가로서 화려하게 출발했다. 그 후 몇 편의 소설을 발표하는데, 그중『On the Black Hill』은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을 수상하고,『The Viceroy of Ouidah』는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는 성과를 얻는다. 그리고 그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여행기인『송라인Songlines』은 발표 당시《선데이 타임스》베스트셀러 10위 명단에 9개월 동안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989년 1월, 채트윈은 48세에 병으로 요절했다. 그가 생전에 남긴 대표작들은『파타고니아In Patagonia』, 『The Viceroy of Ouidah』, 『On the Black Hill』, 『송라인The Songlines』, 『Utz』 등이며, 채트윈의 사후 그가 남긴 에세이, 편지, 사진 등을 엮은 책으로『What Am I Doing Here?』,『Photographs and Notebooks』,『Anatomy of Restlessness』,『Winding Paths』,『Under The Sun』 등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