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 밤

최민순 신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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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08
Pages/Weight/Size 120*210*25mm
ISBN 9788932118383
Categories 종교 > 천주교
Description
최고의 종교 시인
故 최민순 신부의 진수가 담긴 시집,
『님』, 『밤』 합본으로 새롭게 탄생


아우구스티노의 『고백록』, 단테의 『신곡』,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십자가의 요한 성인과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여러 저서, 구약 성경의 『시편』과 『아가』를 우리말로 옮기며 명성을 날린 최고의 종교 시인, 故 최민순 신부. 그가 옮긴 뛰어난 작품들은 지금도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이 작품들의 바탕이 된 건 바로 시. 시인 최민순 신부는 생전에 시집 두 권을 냈는데, 『님』과 『밤』이다. 그리고 시집이 출간된 지 7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님』과 『밤』이 만나 합본으로 재탄생하였다.

이번 합본 시집에는 『님』 21편, 『밤』 77편, 총 98편의 시 전체가 수록되었으며, 합본 시집 출간을 기념하여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의 추천사를 실었다. 또한 부록으로 최민순 신부의 연보와 작품, 이해인 수녀의 편지, 김수환 추기경의 최민순 신부 장례미사 강론을 실었다. 디자인은 현대적인 감각을 담으면서도 최민순 신부의 시 분위기에 어울리는 차분한 디자인으로 했으며, 양장 제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시의 표기는 현대 맞춤법을 따르되, 원문의 느낌과 운율을 살리고자 당시 표기를 가능한 그대로 실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단어에 대한 설명을 각주로 달아, 독자들이 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Contents
추천의 말씀 _ 염수정 추기경
‘님’을 향한 최민순 신부의 마음을 닮기를 5
추천의 말씀 _ 정순택 대주교
우리말의 연금술사, 최민순 신부 9

님_최민순 신부 시집

서시 · 21

밤 · 27 │ 야흐웨의 영광 · 29 │ 성모의 밤 · 31 │ 촛불 · 34 │ 두메꽃 · 36 │ 침묵의 성자 · 38 │ 삼천 기도 · 41 제물
제물 · 45 │ 돌아와서 1 · 47 │ 돌아와서 2 · 49 │ 신비로운 장미 · 51 │ 겨울나무 · 55 │ 앎과 믿음과 · 56 │ 추야장 · 58 │ 가거라 · 61
참회
참회 · 67 │ 눈썹 하나 깜짝 않으리라 · 69 │ 님 없는 삶 · 73 │ 성체 거동 · 75 │ 향수 · 78 │ SANCTA MATER ECCLESIA · 83

밤_최민순 신부 시집

머리말 · 93
창작 시편
님이 나신 밤 · 99 │ 성탄송가 · 104 │ 섭리의 밤 · 108 │ 역사 · 112 │ 막달라 마리아 · 114 │ 마지막이던 밤 · 118 │ ECCE LIGNUM CRUCIS · 122 │ 젯세마니의 밤 · 127 │ 님이 다시 살으신 날 · 131 │ LUMEN CHRISTI · 136 │ 떠나면서 · 138 │ 나그네의 노래 · 140 │ 이방인 · 144 │ 길섶에서 · 147 │ 외로운 사람끼리 · 150 │ 아직도 너의 봄은 아니다 · 153 │ 천당이 어디냐구 · 156 │ 해 · 157 │ 은혼의 곡 · 159 │ 접동새처럼 · 164 │ 죽여 주소서 · 166 │ 채송화의 노래 · 169 │ LOURDES · 171 │ 엉겅퀴 · 178 │ 늙은 사나이 · 180 │ 고목의 기도 · 182 │ 담 하나 사이 · 184 │ 두 눈알을 쟁반에 받쳐 들고 · 187 │ 아! SAN JUAN DE LA CRUZ · 190
번역 시편

성녀 대 데레사

내 님은 나의 것 · 205 │ 못 죽어 죽겠음을 · 207 │ 님의 아름다움 · 211 │ 나 안에서 널 찾아라 · 212 │ 나는 그대의 것 · 215 │ 귀양살이의 하소연 · 221 │ 십자가 송 · 227 │ 십자가 · 229 │ 밤새는 목동들아 · 233 │ 구세주 나시다 · 235 │ 성탄 · 237 │ 벌써 새벽인걸요 · 240 │ 피를 흘리며 [할례] · 241 │ 내 눈들 그대 뵙과저 · 243 │ 왕들과 하냥 · 245 │ 피를 [할례] · 247 │ 성 안드레아에게 · 249 │ 성 힐라리온에게 · 252 │ 성녀 가타리나에게 · 254 │ 행복스런 마음 · 256 │ 사랑의 대화 · 257 │ 얼씨구절씨구 · 258 │ 하늘로 가자 · 261 │ 행운 · 264 │ 인내 · 265

십자가의 성 요한

어둔 밤 · 269 │ 영혼의 노래 · 272 │ 사랑의 산 불꽃 · 287 │ 들어는 와도 · 289 │ 사노라 · 293 │ 사랑의 치미는 힘에 · 297 │ 외로운 목동 · 300 │ 그래도 밤이어라 · 302 │ ROMANCE 1 “비롯음에 말씀이 계시더라”의 복음을 따라 · 306 │ ROMANCE 2 성삼위 · 309 │ ROMANCE 3 창조 · 311 │ ROMANCE 4 값 · 313 │ ROMANCE 5 · 318 │ ROMANCE 6 · 321 │ ROMANCE 7 성자 강생 · 323 │ ROMANCE 8 · 327 │ ROMANCE 9 · 329 │ 바빌론에 흐름하는 · 331 │ 기댈 데 없이 · 335 │ 아리따움 통틀어 대도 · 337 │ 하느님 말씀 · 342 │ 완덕의 요체 · 343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태양의 노래 · 347

부록
최민순 신부 연보 · 353
최민순 신부 작품 · 357
최민순 신부에게 보내는 편지 _ 이해인 수녀
님을 향한 그리움으로 밤을 노래한 아름답고 간절한 영성의 시편들 · 359
최민순 신부 장례 미사 강론 _ 김수환 추기경
시인이며 사제인 영성 신학자 · 363
Author
최민순
전라북도 진안 출신으로 1935년 6월 15일 사제로 서품되었다. 천주교회보사와 대구매일신문사장으로 일했으며,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교에 유학하여 2년 동안 신비 신학과 고전 문학을 연구하였고, 가톨릭 공용어 위원회 위원,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다가 1975년 지병인 고혈압으로 선종하였다.
저서로는 수필집 〈생명의 곡〉과 시집 〈님〉, 〈밤〉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단테의 〈신곡〉,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고백록〉 등이 있다. 그의 번역은 정확하고 아름다운 번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밖에 가톨릭 공용어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주의 기도〉·〈대영광송〉 등의 기도문을 번역하였으며, 여러 편의 성가에 노랫말을 짓기도 하였다. 1960년 제2회 한국 펜클럽 번역상을 수상하였고, 1974년 로마 가르멜회 총본부로부터 명예회원 표창장을 받았다.
전라북도 진안 출신으로 1935년 6월 15일 사제로 서품되었다. 천주교회보사와 대구매일신문사장으로 일했으며,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교에 유학하여 2년 동안 신비 신학과 고전 문학을 연구하였고, 가톨릭 공용어 위원회 위원,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다가 1975년 지병인 고혈압으로 선종하였다.
저서로는 수필집 〈생명의 곡〉과 시집 〈님〉, 〈밤〉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단테의 〈신곡〉,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고백록〉 등이 있다. 그의 번역은 정확하고 아름다운 번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밖에 가톨릭 공용어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주의 기도〉·〈대영광송〉 등의 기도문을 번역하였으며, 여러 편의 성가에 노랫말을 짓기도 하였다. 1960년 제2회 한국 펜클럽 번역상을 수상하였고, 1974년 로마 가르멜회 총본부로부터 명예회원 표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