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기도에 일류 기도, 이류 기도는 없다고 말한다. 하느님 마음에는 모든 기도가 다 애틋하고 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느님 마음의 문을 조금 더 강하게 두드리는 기도는 분명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의무감과 두려움으로 바치는 형식적인 기도보다는, 솔직하고 용감하게 자신의 마음을 모두 열어 보이는 기도가 그분께는 좀 더 절실하게 들리지 않을까. 하느님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진정한 기도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신자들을 위해 이번에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에서『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기도』를 펴냈다. 기도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한 달 묵상집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 담긴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마디 한마디를 읽다 보면,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마태 18,3)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하느님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용감하게 그분께 매달리고 기도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교황은 기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맡기고 또 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가장 단순하고 솔직한 것이 좋은 기도의 표본임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Contents
시작하는 글 4
1 참된 기도 ··· 10
2 문을 두드리십시오 ··· 14
3 하느님께 맡겨 드려야 합니다 ··· 18
4 누구를 찾습니까? ··· 22
5 하느님은 언제나 듣고 계십니다 ··· 26
6 용기를 내십시오! ··· 30
7 하느님은 은총이십니다! ··· 34
8 기도는 위험한 일입니다 ··· 38
9 조르십시오! ··· 42
10 소리 높여 찬양해야 합니다 ··· 46
11 온유하신 성령님, 저를 이끌어 주소서! ··· 50
12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믿으십시오 ··· 54
13 무엇을 해야 할까요? ··· 58
14 하느님은 기꺼이 들으십니다 ··· 62
15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으십시오! ··· 66
16 예수님을 알게 되는 첫 번째 문 ··· 70
17 예수님을 알게 되는 두 번째 문 ··· 74
18 예수님을 알게 되는 세 번째 문 ··· 78
19 두려워하지 말고 믿으십시오 ··· 82
20 기도의 핵심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 86
21 기도하는 믿음 ··· 90
22 그 믿음을 활용하십시오! ··· 94
23 “안 돼”라는 응답을 받았을 때 ··· 98
24 나를 따르라! ··· 102
25 기도가 이르는 곳은 어디입니까? ··· 106
26 숨 쉬는 것처럼 쉬운 기도 ··· 110
27 마음을 열고 ··· 114
28 우리는 모두 평등합니다 ··· 118
29 우리에게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 122
30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 126
Author
프란치스코 교황,강대인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69년 예수회에서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1992년 주교,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13년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이 책에 담긴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 「사랑하는 아마존Querida Amazonia」,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등을 통해 가톨릭교회를 비롯해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69년 예수회에서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1992년 주교,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13년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이 책에 담긴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 「사랑하는 아마존Querida Amazonia」,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등을 통해 가톨릭교회를 비롯해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