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환자들을 위해 현대적인 병원인 ‘고통을 덜어주는 집(Casa)’을 세우고, 세계 평화와 교황 성하를 위한 기도 모임을 조직하여 "20세기 그리스도교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칭송 받는 비오 신부의 생애를 다룬 책. 『오상의 비오 신부』- '비오 신부를 만난 사람들의 증언'은 비오 신부와 가까이에서 생활한 신부와 수녀, 전문의와 평신도 등 스물아홉 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엮은 책이다.
비오 신부의 제1의 영적 자녀라 할 수 있는 그들은 인터뷰를 통해, 비오 신부의 간구로 기적적으로 병이 치유된 일이나 예언, 신비한 향내, 두 곳에 동시에 나타난 일 등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현상들을 전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들보다 더욱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것은 비오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보고, 그의 영적 지도와 미사에 참여하면서 진정으로 하느님과 화해하고 삶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 일들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고난과 일치하는 삶을 살았던 비오 신부의 일생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위대한 기적이었음을 증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