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_과학〉은 문학과지성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함께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첨예한 이슈들에 응답하며, 미래에 도달해 있는 우리의 과학기술을 소개한다. 인류의 미래는 과학기술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이곳의 사회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과학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번에 출간된 〈#해시태그_과학〉 1차분 2권의 주제는 ‘탄소중립’과 ‘미세먼지’다. 탄소중립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제인 동시에, 경제적 차원에서도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일례로 유럽연합은 2023년 탄소 국경 조정 제도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입 제품이 유럽연합 회원국의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많은 경우에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인데, 202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8위를 기록한 우리나라로서는 ‘탄소세’가 무역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탄소중립’에 사활을 걸어야 할 때인 것이다.
『탄소중립』은 이 같은 현실 속에서 탄소중립의 가장 중요한 퍼즐이 될 기술들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자는 개념이다. 여기에는 기존 산업을 저탄소·탈탄소 에너지 구조로 완전히 바꾸거나, 아니면 기존 산업을 유지하면서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거나, 아니면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해 결과적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어느 방안이든, 공통점은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적 연구 개발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에너지의 생산과 유통, 소비라는 전 과정에서 과학기술이 어떤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Contents
들어가며 인류의 미래는 과학기술이 만든다
1부 왜 탄소중립일까
1 석유의 시대는 끝났다
2 국제사회, 행동해야 할 시간
3 탄소중립의 진짜 의미
우리가 할 일 1
2부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서
1 태양광발전
2 풍력발전
3 수소에너지
4 바이오매스 발전
우리가 할 일 2
3부 에너지 관리의 최적화
1 재생에너지 저장
2 스마트그리드
우리가 할 일 3
4부 더 적게, 더 효율적으로
1 제로 에너지 건물
2 친환경 교통·운송 수단
3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화
우리가 할 일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