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장경렬 비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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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4/25
Pages/Weight/Size 140*212*30mm
ISBN 978893202861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폭넓은 이론을 바탕으로
문학의 의미를 탐색해나가는 꾸준한 신념

영문학자이자 문학비평가로서 열정적으로 연구와 번역에 매진하며 깊은 통찰이 돋보이는 글을 발표해온 장경렬(서울대 영문과 교수)의 다섯번째 비평집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문학과지성사, 2016)이 출간되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평론집은 원론적인 문학 개념에 대한 논의에서부터 시, 소설, 평론 등에 대한 다양한 비평문이 묶였다. 장경렬은 이번 비평집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제목 그대로, 문학 작품 속에서 좀처럼 쉽게 드러나지 않는 깊은 의미를 길어 올리려는 시도를 계속한다. 필자는 서문에서 “문학 작품과 마주할 때 내면에서 샘솟는 의미 읽기를 향한 나의 열망을 잠재울 수는 없으리라. 비록 언제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시시포스적인 과제라 해도. 그럼에도 여전히 나는 문학 공부의 여정이 나에게 요청하는 의미 읽기의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밝힌다. 오랜 시간 동안 문학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독해와 연구를 계속해온 장경렬의 따뜻한 열다섯 편의 글이 묶였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문학 공부의 길, 그 여정에서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앞에서―개념 이해를 위한 하나의 시론

제2부 시 읽기, 또는 숨은 의미를 찾아
두 편의 시 텍스트 앞에서―초정 김상옥의 「봉선화」 다시 읽기
‘존재’의 시를 향하여―김형영의 『나무 안에서』가 전하는 생명의 노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찾아서―김종철의 일본군 위안부 시편과 시인의 의무
구속 안에서의 자유를 위하여―홍성란의 『춤』과 ‘역설’의 시학
살아 있는 시적 이미지들 한가운데서―이재무의 『오래된 농담』에서 짚이는 삶의 깊이

제3부 소설 읽기, 또는 드러난 의미를 따라
알레고리 소설 미학의 진수를 향하여―이청준의 『숨은 손가락』과 인간 탐구의 진경
기표와 기의의 자리바꿈, 그 궤적을 따라―최수철의 「의자 이야기」 안의 인간 이야기
한 인간의 내면 풍경, 그 안으로―이승우의 「복숭아 향기」와 인간의 심리 탐구
정체성의 위기, 언어의 안과 밖에서―이창래의 『네이티브 스피커』와 이민의 삶
환유와 은유의 경계에서―한강의 『그대의 차가운 손』에 내재된 긴장 구조

제4부 우리 시대의 문학 정신, 그 깊이를 헤아리며
시의 의미와 비평의 두 유형―송욱과 이브 본느푸아의 논의가 갖는 의미
슬픔, 괴로움, 고독, 사랑, 그리고 삶과 문학―작가 박경리가 말하는 언어, 문학, 인간
부정과 생성의 논리와 변증법적 구도―정명환의 「부정과 생성」에 담긴 담론 분석의 틀
비평적 균형 감각과 비평의 역할―김주연의 『근대 논의 이후의 문학』과 ‘사랑’의 비평

Author
장경렬
장경렬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스틴 소재 텍사스대학교 대학원 영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문과 명예교수이다. 평론집으로 『미로에서 길 찾기』(1997), 『신비의 거울을 찾아서』(2004), 『응시와 성찰』(2007), 『시간성의 시학』(2013), 『즐거운 시 읽기』(2014),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2016), 『예지와 무지 사이』(2017), 『꽃잎과 나비, 그 경계에서』(2017),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2017), 『삶에서 문학으로, 문학에서 삶으로』(2020) 등이 있으며 문학이론 연구서로 The Limits of Essentialist Critical Thinking (『본질주의 비평적 사유의 한계』, 1990), 『코울리지』(2006), 『매혹과 저항』(2007)이 있다. 번역서로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Robert Pirsig, 2010), 『노인과 바다』(Ernest Hemingway, 2012), 『백내장』(John Berger, 2012), 『젊은 예술가의 초상』(James Joyce, 2012), 『라일라』(Robert Pirsig, 2014), 『학제적 학문 연구』(Joe Moran, 2014) 등이 있다.
장경렬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스틴 소재 텍사스대학교 대학원 영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문과 명예교수이다. 평론집으로 『미로에서 길 찾기』(1997), 『신비의 거울을 찾아서』(2004), 『응시와 성찰』(2007), 『시간성의 시학』(2013), 『즐거운 시 읽기』(2014),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2016), 『예지와 무지 사이』(2017), 『꽃잎과 나비, 그 경계에서』(2017),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2017), 『삶에서 문학으로, 문학에서 삶으로』(2020) 등이 있으며 문학이론 연구서로 The Limits of Essentialist Critical Thinking (『본질주의 비평적 사유의 한계』, 1990), 『코울리지』(2006), 『매혹과 저항』(2007)이 있다. 번역서로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Robert Pirsig, 2010), 『노인과 바다』(Ernest Hemingway, 2012), 『백내장』(John Berger, 2012), 『젊은 예술가의 초상』(James Joyce, 2012), 『라일라』(Robert Pirsig, 2014), 『학제적 학문 연구』(Joe Moran, 201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