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 유령들

조재룡 비평집
$23.00
SKU
978893202194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12 - Wed 12/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Wed 12/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1/03/31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8893202194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문학과 사회」나 「현대시」를 비롯해, 몇몇 문예지에 실린 평문들을 모아 엮은 책. 문학이란 하나이며, 언어와 사회의 영향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무엇이다. 작가는 그 방법과 체계, 언어와 역사, 작동방식과 유통구조, 독자의 인식과 사회적 파장이 서로 다를 뿐 각국의 문학은 항상 연대해 왔고, 그러한 연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 말한다. 이는 문학을 접하고 다루는 데 있어서의 번역의 역할,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준다.

책에 따르면 번역은 한 문화의 고유성이나 특수성의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인 논리, 합리적인 논리, 미적 근대성과 문학성에 대한 논의를 견인하는 주요 축이다. 번역에 대한 이러한 정의는 서로 다른 세계문학에서 차이를 이야기하기보다는 '관계'를 고민하게 한다. 작가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번역의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담아낸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시의 아포리아, 번역의 아포리아
시의 아포리아, 번역의 아포리아
나는 번역한다, 고로 존재한다 - 도플갱어의 세계를 들여다보기
사유의 힘, 시의 힘 - 시, 번역, 리듬

제2부 번역과 이데올로기
번역의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번역과 이데올로기

제3부 문학 속의 번역, 번역 속의 문학
여백(餘白)의 시학 - 조세희와 번역
문학 속의 번역, 번역 속의 문학 - 번역가를 찾아서 (1)
문학 속의 번역, 번역 속의 문학 - 번역가를 찾아서 (2)
'문(文)' - '언(言)' - '록(錄)' - '명(?)' - 번역이 타자를 불러내고 헤아리고 다독거리는 방식

제4부 번역, 그 무의식의 세계
번역의 '메타디에게시스'와 그 무의식 - 번역의 '곁텍스트'에 관하여
프락시스와 테오리아의 변증법 - 김현과 번역 (1)
'오역'의 번역론을 위하여 - 김현과 번역 (2)

제5부 시, 정치성, 번역의 눈으로
보들레르와 이상(李箱), 그리고 번역자 발터벤야민 - 파리와 경성, 그리고 번역시
젊은 시인들의 '새로운' 상상세계
정치적 사유와 그 행위로서의 시 - 왜, 시, 그리고 비평은 필연적으로 정치적인가?
Author
조재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