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숨의 광합성

정과리 비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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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2/27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8893201946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최인훈부터 이응준에 이르는 아홉 명의 소설가들의 작품을 새로 읽으며 소설이 세계와 직면한 상황, 즉 주체 혹은 근대인으로서의 존재(존재의 나침반), 역사 혹은 일상으로서의 시간(회귀의 목마), 그리고 타자 혹은 욕망으로서의 사랑의 문제(사랑의 상대성 원리)를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접근법으로 정치하게 분석해내고 있다. ‘존재의 나침반’에서는 최인훈, 이청준, 김원일이, ‘회귀의 목마’에서는 최윤, 정찬, 채영주가, ‘사랑의 상대성 원리’에서는 신경숙, 배수아, 이응준이 각각 호명되고 있는데, 치열한 주제의식과 독특한 소설 세계를 구축한 이들 문제 작가들의 작품을 다루는 저자의 접근 방식은 여전히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 이를 통해 삶에 대한 부단한 반성과 새로운 상상력으로 소설 쓰기에 천착해온 작가들, 그리고 삶의 주체로서 살아가는 자의 자각과 고뇌를 개성 넘치는 그들만의 언어로 그리는 데 전력투구해온 작가들의 면면이 뚜렷이 부각된다.
Contents
존재의 나침반
21세기에 다시 읽는 최인훈 문학의 문제성
모르기, 모르려 하기, 모른 체하기─『광장』에서 『태풍』으로, 혹은 자발적 무지의 생존술
꿈 이야기: 한국적 모더니티의 한 심연─이청준의 「날개의 집」을 빌려
세상 살아내기의 의미─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회귀의 목마
나날의 전쟁: 일상의 역사 만들기─최윤의 『열세 가지 이름의 꽃향기』
시간의 한 연구: 기억과 변신─정찬론
권력의 모든 것과 모든 것의 권력─정찬의 『황금 사다리』에 부쳐
끝없는 귀환─채영주론

사랑의 상대성 원리
타인의 아이를 향한 꿈─신경숙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
어른이 없는, 어른 된, 어른이 아닌─배수아의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촛불의 욕망과 사랑의 상대성 원리─이응준의 『무정한 짐승의 연애』

보유
근대 소설의 기원에 대한 이론적 검토
Author
정과리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조세희론」으로 입선하며 평단에 나왔다. 소천비평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문학, 존재의 변증법』, 『존재의 변증법 2』, 『스밈과 짜임』, 『문명의 배꼽』, 『무덤 속의 마젤란』,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 『문신공방 하나』, 『네안데르탈인의 귀환―소설의 문법』, 『네안데르탈인의 귀향―내가 사랑한 시인들?처음』, 『글숨의 광합성』, 『1980년대의 북극꽃들아, 뿔고둥을 불어라―내가 사랑한 시인들·두번째』, 『뫼비우스 분면을 떠도는 한국문학을 위한 안내서―존재의 변증법 5』, 『문신공방 둘』, 『문신공방 셋』 등이 있다.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조세희론」으로 입선하며 평단에 나왔다. 소천비평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문학, 존재의 변증법』, 『존재의 변증법 2』, 『스밈과 짜임』, 『문명의 배꼽』, 『무덤 속의 마젤란』,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 『문신공방 하나』, 『네안데르탈인의 귀환―소설의 문법』, 『네안데르탈인의 귀향―내가 사랑한 시인들?처음』, 『글숨의 광합성』, 『1980년대의 북극꽃들아, 뿔고둥을 불어라―내가 사랑한 시인들·두번째』, 『뫼비우스 분면을 떠도는 한국문학을 위한 안내서―존재의 변증법 5』, 『문신공방 둘』, 『문신공방 셋』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