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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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7/06/29
Pages/Weight/Size 156*215*30mm
ISBN 978893201794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199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문학평론가 이혜원의 다섯 번째 비평집이다. 그는 이번 비평집에서 1990년대 이후 확산되었으며 여전히 대세를 이루는 개인적 서정을 다룬 시들과 시대 변화에 대응하여 출현한 새로운 어법을 지닌 시들까지 꼼꼼하게 짚어내며, 그만의 깊이 있는 통찰력과 예리한 감각으로 일구어낸 시 비평을 선보인다.

본문의 구성은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물신의 시대에 시가 갖는 고유의 감성과 통찰력의 의미 등을 살피고, 2부에는 김춘수, 황동규, 정진규, 김명인, 이성복, 오태환, 김신용, 이윤학 등 시인들의 문학적 삶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는 시인론을 수록하였다. 또한 3부에는 조용미, 조창환, 길상호, 김태형, 김기택, 류인서, 이정록, 서영처, 김사인, 박해람 등의 작품집에 대한 해설과 서평들을 모았다. 이혜원의 이번 『적막의 모험』 출간으로 한국 시 비평은 한층 풍요로운 성과물을 얻게 될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

1부
디지털 시대의 문자시─이원의 시를 중심으로
경계의 응시─젊은 시의 모험
외롭고 높고 쓸쓸한, 시의 길─이장욱, 이종수, 박성우의 시
페르세포네의 귀환─1980년대 이후 여성시의 주요 담론들
천(千)의 몸을 한 그녀들─여성시와 변신 모티프
시간을 포획하는 시간
소멸하는 빛을 바라보는 시선들
물신의 시대를 횡단하는 시─황학주, 이병률, 유홍준의 시

2부
무용지용(無用之用)의 시_김춘수론
시의 시간과 시간의 시_황동규론
romanticism+realism=R_정진규론
적막의 모험, 깊이의 시학_김명인론
고통의 언어, 사랑의 언어_이성복론
별빛의 높이와 감각_오태환론
성스러운 흉터_김신용론
구멍과 사리_이윤학론

3부
상처의 미학─조용미의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
물과 빛의 성소(聖所)─조창환의 『수도원 가는 길』
침묵의 집─길상호의 『오동나무 안에 잠들다』
차가운 불꽃─김태형의 『히말라야시다는 저의 괴로움과 마주한다』
거대한 침묵─김기택의 『소』
투시의 시학─류인서의 『그는 늘 왼쪽에 앉는다』
따뜻한 구상(具象)─이정록의 『의자』
공명(共鳴)과 공생(共生)─서영처의 『피아노악어』
발효의 시학─김사인의 『가만히 좋아하는』
싱싱한 죽음─박해람의 『낡은 침대의 배후가 되어가는 사내』
Author
이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