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학자가 쓴 수사학 첫 개론서. 수사학은 말과 생각을 전체적으로 다루는 학문이다. 롤랑 바르트의 이론을 받아들여 수사학의 5가지 구성요소로 논거발견술, 논거배열술, 표현술, 기억술, 연기술 등을 설명한 뒤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사학의 역사를 설명한다. 연구서가 아닌 입문서로 부담없이 읽히면서 사회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는 격언을 낚는 재미도 쓸만하다.
Contents
1.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2. 수사학의 개념망
3. 수사학의 역사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3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비교문학과 문학 이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1999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수사학』, 『수사학과 현대 프랑스 문화 이론』, 『우리 문학의 새로운 좌표를 찾아서』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 근대 문학과 번역의 문제」, 「말을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가: 이태준과 김기림의 문장론 비교」, 「1930년대 후반 한국 근대 문학 비평에 나타난 묘사론 연구」 왜 다수의 논문이 있다. 번역서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밀란 쿤데라의 『커튼』, 이브 슈브렐의 『비교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있고, 2008년 프랑스의 문학 잡지《NRF(La Nouvelle Revue Franaise)》에 한국 현대 문학을 소개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