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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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0/10/31
Pages/Weight/Size 124*205*20mm
ISBN 978893200690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이 시집에서 시인은 도시의 어두운 뒷골목의 풍경이 보여주는 끈적끈적하고 비릿한 정서를 노래한다. 시인이 주목하는 것은 가난에 부대끼고 역사의 벼랑으로 내몰리는 젊은이들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남성에게 휘둘리고 강간당하고, 그러면서도, 그들을 품어주는 여성들에게 깊은 시선을 준다. 그 여성들은 주로 꽃으로 비유되는데, 꽃에서 풍기는 환하게 웃고 있는 웃음의 이미지와 겹쳐져 시집 전체의 어두운 색조와 묘한 대비를 이룬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 교장을 비롯하여 화성시 교육장을 역임하면서 아이들의 참교육을 위해 힘써 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이야기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집 『겨울 숲에서』 『떠돌이의 노래』 『강 깊은 당신 편지』 『굴욕은 아름답다』 『따뜻한 말 속에 욕망이 숨어 있다』 『슬프도록 비천하고 슬프도록 당당한』 『부론에서 길을 잃다』, 장시 『사당 바우덕이』, 산문집 『시인들의 풍경』 『최울가는 울보가 아니다』, 평론집 『온몸의 시학 김수영』, 장편동화 『비를 부르는 소년』 『큰 마음 작은 아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