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서울답게

Seoul New Fron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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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1/28
Pages/Weight/Size 148*225*20mm
ISBN 9788931591002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정치로 물든 서울, 이제는 변해야 한다
조선 시대 한양이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수도, 서울. 그 긴 세월 속에서 서울이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가진 시민들과 그런 서울 시민들의 기준에 맞춰 움직이는 훌륭한 공무원들 덕분이었다. 그러나 10년 전부터 정치가 행정에 관여하기 시작하면서 서울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망가져 버렸다. 많은 정치인들이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를 대통령이 되기 위한 지름길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저자는 이러한 문제들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어떠한 문제를 일으켜 서울이라는 도시를 망가트리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망가져 가는 서울의 현실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해야 서울이 변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땅, 360만 평 창조 프로젝트
서울은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여서 도시가 확장할 여유 공간 자체에 한계가 있다. 평면적 확대의 한계는 입체적 확대로 이어졌고, 수많은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게 늘어나는 원인이 되었다. 빽빽한 건물들로 인해 서울의 공간은 부족하다. 공간의 확대가 있어야 개인 공간의 확대가 가능한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방법은 덜 가치 있는 공간을 더 가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일이다. 한강 주변으로 360만 평에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 이 공간의 가치를 높여, 서울과 대한민국의 경제력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서울 뉴 프론티어 프로젝트’로 불가능해 보였던 서울의 재창조가 시작된다.
Contents
ㆍ 들어가며

제1장|도시란 무엇인가
1. 도시를 말하다
2. 도시 경쟁력과 그 역할
3. 도시 경쟁력
4.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네 가지 요소

제2장|서울의 과거
1. 수렴의 공간
2. 조선 시대의 서울
3. 일제 강점기
4. 인구 폭발과 도시 문제

제3장|서울의 현재
1. 망가진 서울
2. 흩어진 열정

제4장|서울의 미래-새로운 꿈, 360만 평 창조 프로젝트
1. 후손들이 살아야 할 공간
2. 뉴 패러다임이 살아 숨 쉬는 곳
3. 새로운 공간 창조
4. 새로운 땅, 360만 평 창조 프로젝트(Seoul New Frontier Project)

제5장| 시행 구상 및 효과
1. 서울 뉴 프론티어 시행 구상
2. 기대 효과
3. 1석 3조, 팔당댐을 홍수 조절 전문 댐으로 전환

제6장| 서울이 대한민국을 살린다.
1. 대한민국은 도시국가
2. 수렴과 확산, 삶의 공존
3. 프로젝트 성공 조건

ㆍ 글을 맺으며
Author
목영만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석사를 마친 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1년에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서울시에서 환경국장, 제2정책보좌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차관보를 역임하였다. 2013년까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으로 재직하였다. 현재 건국대학교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사)공공나눔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뢰의 발견』, 『능소화 부럽구나』, 『서울을 서울답게』, 『시경, 사랑 노래를 읽다』 등이 있다.

시골 면사무소 임시직으로 시작해 동사무소 사무장으로 평생을 공직에 바치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직이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철학도, 고민도 없었다. 그러나 서울시와 중앙부처에서 31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면서 나름대로 철학을 세우려고 노력했다. 서울시를 떠나보니 서울의 문제가 보였고, 중앙부처를 떠나니 중앙부처의 문제가 보였다. 공직을 떠나보니 공직의 문제가 보였다.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다보면 비교적 객관적 진실이 보이게 마련이다.

공직에 있을 때는 공무원이 사회 문제를 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어설픈 정의감에 불타 밤새워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했다. 그러나 진실은 그것이 아니었다. 선출직이든 임명직이 든 공무원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일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것이 진실이었다. 이러한 반성과 27년간의 서울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서울이 어떤 미래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희망을 섞어 『서울을 서울답게』를 썼다. 그냥 외부의 방관자로 머물 수도 있지만 서울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제넘은 마음의 발로이기도 하다. 누구든 젊음을 바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애착을 표현하는 것이 그리 탓할 일은 아니라는 용기도 한몫했다. 아직 서울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석사를 마친 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1년에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서울시에서 환경국장, 제2정책보좌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차관보를 역임하였다. 2013년까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으로 재직하였다. 현재 건국대학교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사)공공나눔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뢰의 발견』, 『능소화 부럽구나』, 『서울을 서울답게』, 『시경, 사랑 노래를 읽다』 등이 있다.

시골 면사무소 임시직으로 시작해 동사무소 사무장으로 평생을 공직에 바치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직이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철학도, 고민도 없었다. 그러나 서울시와 중앙부처에서 31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면서 나름대로 철학을 세우려고 노력했다. 서울시를 떠나보니 서울의 문제가 보였고, 중앙부처를 떠나니 중앙부처의 문제가 보였다. 공직을 떠나보니 공직의 문제가 보였다.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다보면 비교적 객관적 진실이 보이게 마련이다.

공직에 있을 때는 공무원이 사회 문제를 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어설픈 정의감에 불타 밤새워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했다. 그러나 진실은 그것이 아니었다. 선출직이든 임명직이 든 공무원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일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것이 진실이었다. 이러한 반성과 27년간의 서울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서울이 어떤 미래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희망을 섞어 『서울을 서울답게』를 썼다. 그냥 외부의 방관자로 머물 수도 있지만 서울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제넘은 마음의 발로이기도 하다. 누구든 젊음을 바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애착을 표현하는 것이 그리 탓할 일은 아니라는 용기도 한몫했다. 아직 서울을 사랑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