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미국은 중대한 변화를 맞이했다. 오바마의 시대가 끝나고 트럼프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오바마는 재선에 성공하면서 8년 동안 지구상 최고 권력자 자리에 있었고, 지금은 예상치 못했던 트럼프의 승리로 미국 사회는 뜻밖의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제 오바마라는 인물과 그 행정부의 공과에 대한 포괄적인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 찾아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리 작업을 시도한 책은 의외로 찾아보기 힘들다. 오바마의 자서전을 비롯하여 그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대통령 당선 전후로 나온 것들로, 그가 강조했던 희망과 꿈을 주제로 담고 있다. 그리고 그밖에 많은 책들은 주로 오바마의 탁월한 웅변술과 화법, 혹은 유려한 연설문을 다루고 있다.
Contents
들어가며
제1장 미국의 원죄
제2장 두 번째 대공황
제3장 오바마케어
제4장 해수면 상승
제5장 피 흘리는 세상
제6장 어쩔 수 없는 실망
제7장 오바마의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