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

흠흠신서로 읽은 다산의 정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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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5/10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31576542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다산 정약용은, 스스로 억울함을 말하지 못하는 백성들은 어디가 아픈지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병든 아이와 같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들은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마음으로 백성들의 호소를 들어주어야 한다고 보았다. 여기서 우리는 다산의 마음이 세종대왕과 겹치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왕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자기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백성들의 고통을 훈민정음 창제를 통해 해결해 주었다. 그리고 약 400년 뒤 다산은 소송을 통해서도 제대로 억울함을 해소하지 못한 백성들을 위해 형법서 한 권을 남겼는데 그게 바로 《흠흠신서》이다. 이 책은 위대한 선각자 다산의 《흠흠신서》를 들여다보며, 다산이 꿈꾼 정의로운 나라의 모형과 정의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정리하고자 하였다. 정의가 흐릿해지고 금권이 판을 치는 요즘,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는 데에 필요한 지혜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면서 : 매사에 삼가고 또 삼갈 일이다

제1부 소송 없는 사회를 꿈꾸며
제1장 목민관의 임무와 자세
제2장 사또가 준비해야 할 모든 것
제3장 평소에 법전을 숙지하라
제4장 법의학 지식의 중요성
제5장 무덤을 파서라도 조사하라
제6장 정확한 사건 조사가 필수이다
제7장 믿기 어렵다고 대충 조사하지 말라

제2부 법은 그 마음을 처벌하는 것이다
제8장 중국의 잘못된 법 집행을 비판하다
제9장 법과 입법 취지를 함께 살려라
제10장 죽일 마음이 전혀 없어야 한다
제11장 주범과 종범의 구별
제12장 조선 최악의 패륜사건
제13장 법이란 정확하고 또 정확해야 한다
제14장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자는 엄히 처벌하라
제15장 어디까지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제16장 다산의 후회

제3부 넘치는 폭력과 다산의 우려
제17장 복수의 조건
제18장 다산 정약용의 복수론
제19장 모욕과 복수
제20장 편협한 울분
제21장 인정과 도리를 참작하라
제22장 진짜와 가짜의 구별
제23장 ‘법의 도덕화’ 현상
제24장 동생이라도 마음대로 죽일 수 없다
제25장 인정과 도리, 그리고 법
제26장 아무나 양반이 될 수는 없다

제4부 다산, 세태를 꾸짖다
제27장 저주의 옥사
제28장 진짜 도둑
제29장 계모를 위한 변명
제30장 미치광이 처벌
제31장 맹자가 틀렸다
제32장 특권과 예우 사이
제33장 양반의 횡포인가, 정의로운 처벌인가
제34장 절개를 잃은 부인들

글을 맺으며 : 《흠흠신서》로 읽은 다산의 정의론
참고문헌
Author
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