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속 괴물을 섬세하고 리얼한 터치로 그려낸 그림과 함께 감상한다!
알 듯 말 듯 궁금한 친숙한 서양의 괴물 132선 소개!
웬디고(wendigo)는 미국 동부와 캐나다에서 유래된 괴물로 키가 5m에 육박하며 악취를 동반하는 식인괴물로 공포의 상징으로 불린다. 눈보라가 치고 살이 떨리도록 추운 날에 나타나 사람을 해치는 무시무시한 존재인 이 괴물은 다행히도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의 존재다. 이토록 무섭고 잔인하게만 묘사되지만 사실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이야기로써 춥고 위험한 날씨에 함부로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만들어진 괴물이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괴물들을 잘 보존하고 문화의 한 부분으로 가꾸어왔으며, 할리우드 영화의 소재는 물론 게임과 드라마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활용하여 문화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전통적인 괴물을 잘 발전시켜 콘텐츠에 활용한 사례가 아직까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서양의 괴물을 일러스트와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하고, 평소 익숙했던 괴물들은 물론 신비한 괴물들까지 총망라하여 탄생 배경과 일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예부터 전해지는 이야기를 토대로 작가의 주관적인 표현이 덧대어져 섬세하고 리얼한 터치감이 돋보이는 괴물 그림이 이 책을 즐기는 또 하나의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겐 무섭기만 한 괴물일지라도 당대의 사람들이 만들었던 상상력의 결정체라는 점을 생각하며 접한다면 시간을 아우르는 새로운 콘텐츠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조상들의 아름다운 상상력을 엿보고 신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진 다양한 요괴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 발탁되는 등 정부사업 위주의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일러스트레이터로 전향하여 신비한 생물과 괴물에 큰 관심을 가져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괴물 사전>, <동양 환상전> 등의 독립출판물을 성공시켰으며,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 발탁되는 등 정부사업 위주의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일러스트레이터로 전향하여 신비한 생물과 괴물에 큰 관심을 가져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괴물 사전>, <동양 환상전> 등의 독립출판물을 성공시켰으며,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