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라는 선생님의 말에 찬우는 서연이를 떠올렸어요. 하지만 개미 같은 점만 잔뜩 찍어 놓고, 정작 편지는 쓰지도 못했지요. 그런데 그날 오후, 학원 가는 길에 누군가 찬우를 불러 세웠어요. 낯설지만 어딘가 익숙해 보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였지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찬우에게 신비한 콩을 건넸어요. 콩을 받은 찬우는 하늘 높이 콩을 던졌어요. 입으로 받아 먹으려고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입을 벌리기도 전에 눈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 콩깍지가 붙어 버린 거예요. 그날 이후 찬우는 눈이 간지럽고, 앞이 뿌예지더니 이제는 서연이만 보여요. 과연 찬우의 눈에 붙은 콩깍지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이 이상한 콩깍지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누군가를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아이들에게 전하는
콩닥콩닥,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콩깍지 이야기!”
Author
황현아,송수혜
동시 <고백>으로 강원문학 신인상을, 동시 <할머니 보청기>로 강원아동문학 좋은 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파주에서 남편과 두 아들, 윤과 호와 콩깍지 한 쪽씩을 사이좋게 붙인 채, 동시와 동화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이상한 콩깍지》는 좋아하는 친구와 서로 마음을 나누는 어린 독자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며 쓴 첫 그림책입니다.
동시 <고백>으로 강원문학 신인상을, 동시 <할머니 보청기>로 강원아동문학 좋은 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파주에서 남편과 두 아들, 윤과 호와 콩깍지 한 쪽씩을 사이좋게 붙인 채, 동시와 동화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이상한 콩깍지》는 좋아하는 친구와 서로 마음을 나누는 어린 독자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며 쓴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