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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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2/20
Pages/Weight/Size 130*210*20mm
ISBN 978893101076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타자의 시선으로 현대 문명을 진단한다!
복잡한 현대사회의 질문에 답하는 인류 지혜의 보고, 인류학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직접 쓴 최고의 인류학 입문서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 문제에 대해 인류학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1986년 일본에서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했던 세 차례의 강연을 담은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는 이 간단하지만 거대한 질문 앞에 제출한 답변이다. 그는 성급히 답을 제시하는 대신 인류학이란 어떤 학문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은연중에 ‘원시적’이라고 무시되는 사회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던지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서구 문명의 패권이 종말을 맞이한 오늘날 새로운 문화?문명적 비전을 어떻게 밝혀나가야 하는가를 논한다. 그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학과 인류학적 정신이란 무엇인지, 그것이 왜 현대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지가 명료하게 드러난다.

레비-스트로스에 따르면 이른바 ‘원시’사회는 자체적인 내적 논리와 가족 및 사회 구조를 지니며, 나아가 “인간 조건의 공통분모라고 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또한 인류의 전 역사에 가까운 기간 동안 지속되어오면서 “행해진 경험들”의 보고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런 사회들을 연구하는 인류학은 “인간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일한 본보기”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성, 경제, 인종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답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인류학의 거장이 직접 쓴 쉽고 충실한 인류학 입문서이자,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현대 문명에게 요구되는 ‘인류학적 정신’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보고서로서 다가갈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첫 번째 강의 ― 서구 문화 패권의 종말
타자로부터 배우다
독특하고 이상한 것들
공통분모
‘본래성’과 ‘비본래성’
‘내 것이기도 한 서구적 관점’
‘다양성의 최적 상태’

두 번째 강의 ― 세 가지 현안 : 성性, 경제발전, 신화적 사고
생모와 대리모, 그리고 사회적 계통
처녀와 동성 부부를 위한 인공수정
선사시대의 부싯돌과 산업사회의 연속공정
‘자연’의 모호한 성격
‘우리 사회는 변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과학적 사고·역사적 사고·신화적 사고의 유사성

세 번째 강의 ―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재인식
인류학자와 유전학자
‘인종’ ? 부적절한 용어
다양성이라는 스캔들
‘불완전의 예술’
문화상대주의와 도덕적 가치 판단

저자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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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류재화
1908년 11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파리대학에서 철학과 법률을 공부했으며, 최연소로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고등학교에서 철학 교사로 근무했다. 1935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로 부임한 후 카두베오족과 보로로족 등을 조사해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1941년 유대인 박해를 피하고자 미국으로 망명해 뉴욕 신사회조사연구소에서 문화인류학을 연구했으며, 언어학자 로만 야콥슨과 함께 교류하며 구조언어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박사학위 논문인 《친족 관계의 기본구조》(1949)가 출판되어 프랑스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세계적인 구조주의 학자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1959년부터 1982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사회인류학 학과장을 지냈고, 1973년 아카데미프랑세즈의 회원이 됐다. 2009년 10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주요 저서로는 《슬픈 열대》(1955), 《오늘날의 토테미즘》(1962), 《야생의 사고》(1962), 《날것과 익힌 것》(1964), 《꿀에서 재까지》(1966), 《벌거벗은 인간》(1971), 《먼 시선》(1983), 《보다 듣다 읽다》(1993) 등이 있다.

1908년 11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파리대학에서 철학과 법률을 공부했으며, 최연소로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고등학교에서 철학 교사로 근무했다. 1935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로 부임한 후 카두베오족과 보로로족 등을 조사해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1941년 유대인 박해를 피하고자 미국으로 망명해 뉴욕 신사회조사연구소에서 문화인류학을 연구했으며, 언어학자 로만 야콥슨과 함께 교류하며 구조언어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박사학위 논문인 《친족 관계의 기본구조》(1949)가 출판되어 프랑스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세계적인 구조주의 학자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1959년부터 1982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사회인류학 학과장을 지냈고, 1973년 아카데미프랑세즈의 회원이 됐다. 2009년 10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주요 저서로는 《슬픈 열대》(1955), 《오늘날의 토테미즘》(1962), 《야생의 사고》(1962), 《날것과 익힌 것》(1964), 《꿀에서 재까지》(1966), 《벌거벗은 인간》(1971), 《먼 시선》(1983), 《보다 듣다 읽다》(199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