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심리학의 고전으로 독일에서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프리츠 리만의 『불안의 심리』이다. 매순간 느끼는 불안이라는 인간의 감성을 네 가지 근본 형태로 나누고 '자전’과 ‘공전’ ‘구심력’과 ‘원심력’ 등 지구를 지배하는 네 가지 힘을 빌려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우주적인 유추에 따른 네 가지 기본적인 요구는 네 가지의 불안형태들로 나타난다. 첫번째는 자전과 연관되어 우리가 일회적인 개인이 되어야한다는 '자기 헌신에 대한 불안' 이며, 두번째는 공전과 상응하는 세계를, 삶을,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인간을 신뢰하며 자신을 열어야한다는 '자기 되기에 대한 불안'이다. 세번째는 구심력, 중력에 대응하여 지속을 행해야한다는 '변화'에 대한 불안을 나타내고, 마지막 요구는 원심력에 의하여 우리가 늘 우리를 변화시킬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는 '필연성에 대한 불안'으로 규정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가능한 이 불안이 결국 이 네 가지 기본 불안의 변형이며 근본적인 힘과 연관되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네 가지 불안이 '주변 환경' 에 의하여 특정한 불안들이 키워지고 억제된다고 주장하며 단순히 불안과 공포를 구분짓는 개념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책을 통하여 본질적인 요소들을 파악함으로써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도록 하는 매개가 되고자 하는 책이다.
Contents
서문 불안의 본질과 인생의 이율배반들에 관하여
헌신에 대한 불안-분열적 인성
분열적인 사람과 사랑
분열적인 사람과 공격성
인생사적 배경
분열적 체험 방식의 사례
보완적 성찰
자기 자신이 됨에 대한 불안-디프레시브한 인성
디프레시브한 사람과 사랑
디프레시브한 사람과 공격성
인생사적 배경
디프레시브한 체험 방식의 사례
보완적 성찰
변화에 대한 불안-강박적 인성
강박적인 사람과 사랑
강박적인 사람과 공격성
인생사적 배경
강박적 체험 방식의 사례
보완적 성찰
필연성에 대한 불안-히스테리성 인성
히스테리성 사람과 사랑
히스테리성 사람과 공격성
인생사적 배경
히스테리성 체험 방식의 사례
보완적 성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