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인 W.H. 오든이 ‘이제 우리에게 프로이트는 그저 하나의 사람이 아니다. 그는 의견의 풍토(風土)다.’라고 말했듯, 프로이트는 20세기의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사상가다. 정신분석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창시자이자, 인간의 마음의 구조를 과학적인 관찰과 추론으로 철저히 규명하고자 했던 위대한 선구자 프로이트. 그의 후기 사상의 집약이라고 볼 수 있는 《새로운 정신분석 강의》는 이전에 출간된 《정신분석 강의》의 틀을 본떠 씌어진 책으로, 정신분석 이론에 대한 보다 진전된 고찰 및 이론의 수정을 담고 있다. 《정신분석 강의》의 일련번호를 계승하여 29강부터 35강까지 총 일곱 강의로 구성된 이 책에서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꿈 해석에 대한 입문적 지식과 심리적 인격의 구조적 관계, 불안이 억압을 낳는지 아니면 억압이 불안을 낳는지의 문제, 신비주의와 텔레파시가 정신분석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 그리고 정신분석학이 과연 하나의 세계관을 창조할 수 있는지의 문제 등을 사례와 함께 설명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Contents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피터 게이
편집자의 말-제임스 스트레이치
서문
29강 꿈 이론의 수정
30강 꿈과 신비주의
31강 심리적 인격의 해부
32강 불안과 본능적 삶
33강 여성성
34강 해명과 응용 그리고 방향 설정
35강 세계관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