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철학의 역사적 기원과 뿌리를 검토하고, 그 동안 분석철학의 전형적 특징으로 거론되었던 것들이 분석철학을 정의하는 특징이 될 수 없음을 밝히고 있다. 분석철학이 대륙철학에 비해 지리-언어적으로 영어권 국가에서 진행된 철학이라는 주장, 형이상학에 대한 거부나 언어적 전회 등을 중심으로 한 특정 신조를 고집하거나 실천철학을 멀리한다는 주장 등 많은 구체적인 주장들을 검토하고 있다.
Contents
옮긴이의 말
서문
제1장 서론
1. 왜 그 물음이 문제가 되는가
2. 그 물음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3. 이 책의 구조와 내용
제2장 역사적 개관
1. 분석철학 이전의 역사
2. 분석철학의 희미한 첫 불빛: 수학과 논리학
3. 관념주의에 대한 반란
4. 언어적 전회
5. 논리 구성주의 대 개념적 분석
6. 논리 실증주의의 붕괴
7. 형이상학의 복권
8. 언어에서 정신으로
9. 가치문제
제3장 지리적 위치와 언어
1. 안개 낀 해협 ― 대륙과 단절!
2. 논리학을 통한 진보: 분석철학의 독일어권 뿌리
3. 영국 경험주의 대 독일 낭만주의
4. 영국-오스트리아 축
5. 오늘날 지리-언어적 개념의 실패
제4장 역사와 역사연구
1. 역사배격증 대 본래적 역사주의
2. 도구적 역사주의 대 약한 역사주의
3. 시대착오증 대 골동품 애호증
4. 해석학적 형평
제5장 신조와 주제
1. 형이상학 반대 운동
2. 언어, 맥락주의, 반심리주의
3. 철학과 과학
4. 주제적 정의
제6장 방법과 문체
1. 분석철학에 분석을 되돌려 놓기
2. 과학적 정신
3. 조금씩 단편적으로 철학하기
4. ‘명료성’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5. 이성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