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아라레이

태백아라레이는 정선, 평창, 영월 지역과 함께 남한강계 아리랑으로 분류하여 대한민국 150여 종의 아리랑 중 원류임을 고증받았고, 산의 소리에서 화전민의 소리로, 탄광민의 소리로 변천되어 왔음을 증명하였다. 태백아라레이가 정선, 평창, 영월과 그 궤를 같이하면서도 지금까지 묻혀 있었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2002년 한일교류기념 국제민속예능페스티벌 일본문화청장관상을 수상하고,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이수자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태백아라레이보존회 회장인 엮은이가, 태백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아라레이를 대상으로 2002년부터 최근까지 태백지역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채록한 것으로 이 책에는 태백아라레이 약 1,000여 수를 실었다. 태백아라레이 본조소리, 태백아라레이 엮음소리, 태백의 민요(태백사스랭이, 천황굿사설, 태백갈풀썰이, 기타 태백의 전래소리)로 나누어 실었으며, 지역 방언의 경우 도움말(해설)을 써서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