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법조기자 이수형의 특종 기록이다. 그의 거침없는 취재의 결과물이자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우리나라의 자화상이라고도 할 만하다. 그의 특종은 법조계라는 필터를 통해 때로는 대한민국의 아픈 과거를 들추어냈으며, 때로는 가히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단초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이수형 기자가 보여준 밤낮 가리지 않는 취재원과의 만남, 흥미진진한 진실의 규명 과정이 이 책에 담기어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한 그의 기록은 그래서 읽어볼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현대사에 관심을 가진 이에게는 살아 있는 대한민국의 기록으로, 기자가 되고자 하는 젊은이에게는 가슴 뛰는 취재기록으로도 읽힐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기자
1장 낙종
2장 오보
3장 오판
4장 진실
5장 연민
6장 탈고 안 될 진실:오프 더 레코드
7장 ‘몸통’을 찾아서
8장 항명,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