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위험 지각과 관리의 그 구조와 역학에 대한 연구서. 위험지각은 앎의 과정과 구조를 연구하는 인지심리학 또는 판단과 결정을 연구하는 심리학 분야로, 사회, 정치 및 경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험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위험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심리적 측면에서 탐구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험을 판단할 때 합리적이기보다는 감정적 추단을 많이 사용하였고, 운명주의 가치관에 의존하였으며, 정부기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였고, 통계나 과학지식이 부족한 것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위험판단과 안전사고의 방지를 위한 연구풍토가 절실히 요구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시작하는 글
01 서론
제1장 위험지각 연구의 최근 동향
제2장 위험지각의 심리적 차원
02 위험지각의 심리적 기제
제3장 방폐장 입지 결정과 위험지각
제4장 과학기술 지각과 감정 추단
제5장 위험결정에서 인지적 처리수준과 틀 효과
제6장 정신 물리적 무감각과 위험지각
03 위험 정보 소통
제7장 숫자정보 제시양식이 위험판단에 미치는 영향
제8장 보험 구매 상황에서 생태학적 단서의 효과
제9장 위험 충격 편향에서 탈피
제10장 목표지향적 정보처리에서 무의식적 사고의 효과
04 문화, 사회, 그리고 위험
제11장 유전공학에 대한 위험지각의 성차
제12장 위험지각에 대한 전문가와 일반인의 차이: 문화이론 다시보기
05 위험관리에서 신뢰
제13장 원자력 발전소와 방폐장 낙인의 심리적 모형: 신뢰, 감정, 지식을 중심으로
제14장 테러 위험지각의 인지-사회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