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동안 언론인으로, 또 기업가로서 치열한 삶을 살아온 서울미디어그룹 심상기 회장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이다. 43세의 나이에 신문사를 퇴사한 저자는 ‘내 회사를 차려 보겠다’는 꿈을 가졌다. 비록 창업하기엔 늦은 나이였지만, 그는 망설이지 않았고, 잡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센스 있는 여성, 젊게 사는 주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우먼센스〉창간호가 1988년 8월 선을 보였고, 결과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대박이었다. 이후 만화잡지인〈아이큐 점프〉와 시사 주간신문인〈일요신문〉,〈시사저널〉등을 인수했고,〈일요신문〉과〈시사저널〉의 재창간도 성공적이었다. 이처럼 어떤 역할이 맡겨지든지 늘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로 살아온 삶의 자세와 목표를 위한 노력, 그것이 그를 지금까지 언론인으로 지탱해온 가장 중요한 기둥일 것이다.
Contents
머리글 《뛰며 넘어지며》를 발간하며
추천글 야생마와 경주마 ? 최종률
‘외유내강형 충청도 신사’의 올곧은 언론활동 반세기 ― 김학준
숨겨져 있는 강골, 반골 기질 드러나 ― 최학래
제1장 세월의 목격자
제2장 기자는 기사로 말한다
제3장 〈중앙일보〉시절
제4장 시련의 시절
제5장 출판업무를 책임맡고
제6장 서울문화사를 설립하다
제7장 〈경향신문〉의 사장을 맡아
제8장 〈일요신문〉, 그리고〈시사저널〉
제9장 여의도 순복음교회 출교사건
제10장 아직도 이루지 못한 일들
부 록 사경을 헤맨 한수산의 고문 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