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바람만이 아는 대답

한국 정치 지도자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와 편력을 공유하기 위해 대표적인 야당 당수(黨首) 10명의 삶과 정치역정을 다룬 책이다. 동아일보 기자인 저자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한국정치사에 등장했던 대표적인 야당 당수의 삶을 통해 한국정치의 역사를 조명한다. 이승만에 맞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 선거 직전 급서한 비운의 정치지도자 신익희와 조병옥에서부터 박정희와 전두환 정권에 맞서 싸운 야당투사 김영삼과 김대중, 새로운 야당의 리더십을 선보인 이회창과 탄핵 역풍으로 좌초된 한나라당을 일으켜 세운 박근혜까지 10명의 정치지도자들의 삶을 최대한 가치중립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 정치계를 이끈 이들의 삶을 통해 역경과 굴곡의 한국정치사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신익희
못살겠다 갈아보자, 이루지 못한 꿈

조병옥
정치 9단, 그리고 풍류 10단

장면
민주주의, 한 알의 밀알이 되다

윤보선
내각제 대통령, 그 빛과 그림자

박순천
‘여풍당당’ 최초의 여성 당수

유진산
타협의 달인(達人), 영원한 당인(黨人)

김영삼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김대중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이회창
법의 칼, 정치의 저울

박근혜
‘얼음공주’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참고문헌

이영훈

아라가야의 옛 도읍지인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마산중앙고와 부산대 중어중문학과, 고려대 법무대학원(법학석사)을 졸업했다. 국제신문, 동아일보 등에서 신문기자로 20여 년간 근무하다 방송으로 옮겨 8년째 기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으로 옮긴 후에는 채널A 보도본부에 근무하면서 메인뉴스 편집 데스크와 디지털뉴스부장을 지냈고 쾌도난마, 직언직설, 뉴스TOP10 등 여러 시사 프로그램의 제작 데스크로 일해 왔다. 보도본부 선임기자를 거쳐 현재는 심의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편집기자협회 부회장과 고려대 지방자치법학연구회 이사를 지냈으며, 고려대와 경희대 등에서 미디어 실무를 강의했다. 오랫동안 정당사와 정치파벌 연구에 천착해 정치에 관한 글을 많이 썼다. 요즘엔 정치보다 대중가요와 역사에 관심을 갖고 SNS 등에 대중문화에 관한 글을 많이 쓰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야당사를 계파 중심으로 심층 분석한 『파벌로 보는 한국야당사』, 야당 당수 10인의 평전을 묶은 『한국정치, 바람만이 아는 대답』, 한국현대사를 노래로 풀어낸 『유행가는 역사다』, 뉴스편집 가이드북인 『세상을 편집하라(공저)』 등이 있다.

Publication Date	2009/08/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0084161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