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발행인의 권력과 리더십>은 은행인에서 변신해 50, 60년대 당대에 주요 신문을 일궈낸 한국일보 발행인에 대한 언론학 연구서이다. 평소 '내 뼈는 은행인이요, 피는 언론인이요, 팔다리는 체육인'이라고 말했던 백상을 언론학 시각에서 조명한 것이다. 저자는 35년간 한국일보에 근무했던 기자 출신의 안병찬 경원대 교수로 이 책은 그의 논문 「신문발행인의 게이트키핑 특성에 관한 연구-장기영의 사례를 중심으로」를 보완한 것이다.
Contents
1. 서론
2. 게이트키핑에 대한 이론적 배경
3. 장기영시대 케이트키핑 배경으로서의 언론환경과 한국일보
4. 장기영의 언론철학과 퍼스낼리티
5. 신문 편집 제작에서의 장기영의 게이트기핑
6. 신문경영 차원에서 본 장기영의 게이트기핑
7. 요약 및 결론
1962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사이공특파원, 파리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역임, 언론계에서 ‘저널리즘의 철저한 행동성과 다부진 추진력’으로 정평을 얻었다. 저널리스트로서 역사성과 문학성을 지양하는 ‘르포르타주 저널리즘’을 신봉해 1975년 4월 30일 사이공 최후의 상황과 정면 대결하면서 처음으로 르포르타주 저널리즘을 실험하고자 했다.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와 한국일보 외신부장, 파리주재 특파원, 논설위원, 관훈클럽 총무를 거쳤다. 1990년대에는 『시사저널』을 창간, 시각적 뉴스주간지의 지평을 열었다. 정치언론학박사로 경원대 교수를 지냈고, 문화방송에서 시사 토론 ‘안병찬의 일요광장’을 진행하고 일간지에 시론과 칼럼을 연재했다. 2008년 1월 정월 언론의 피해자를 법률적, 사회적으로 구제하는 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 이사장에 선임되어 저널리즘의 감시관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시작하다. 아시아기자협회(AJA)고문,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newsis) 칼럼니스트로 언론 관계 활동의 손을 놓지 않고 있다. 저서는 『중공ㆍ중공인ㆍ중공사회』, 『신문기자가 되는 길』, 『신문발행인의 권력과 리더십』 등 9권인데, 첫 번째 저서가 『사이공 최후의 새벽』이다. 이 르포르타주를 30주년에 맞게 증보하여 『사이공 최후의 표정 컬러로 찍어라』로 재출판한 것이다. 지금은 2005년부터 새로운 르포르타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