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막둥이 준혁이는 요즘 들어 누나가 “어이, 초딩!” 하고 부르는 소리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누나도 초딩이면서 곧 중학생 된다고 그러는 것도 못마땅하고, 좋아하는 동생 가원이 앞에서 자기를 철없는 꼬맹이 취급해서 기분이 팍 상한다. 가원이가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 것, 그 학원에 태권도가 수준급인 가원이의 이상형 오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준혁이는 자기도 다니겠다고 떼를 쓴다. 끈기와는 담쌓은 준혁이가 또 학원을 보내 달라니 엄마는 반대, 아빠와 누나의 지원 사격으로 준혁이는 간신히 태권도에 발을 들여놓는다. 가원이에게 잘 보이고 경쟁자까지 물리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떠안은 장준혁. 평소 입에도 안 대던 매운 음식도 먹고, 태권도 학원에 열심히 출석 도장을 찍는다. 그러던 어느 날 멋진 형이 불량한 형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걸 목격한 뒤 정의감으로 태권도 단련에 열중한다. 그리고 또다시 멋진 형이 괴롭힘을 당하던 날, 준혁이는 고함을 지르며 나쁜 형들을 향해 돌격하는데…….
Contents
귀여운 건 싫어!
태권 소녀 최가원
백 톤급 비밀
약한 자를 돕고
초딩의 품격
아싸! 노란 띠
작가의 말
Author
홍민정,최미란
반려견 행복이와 산책하면서 등교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친구를 기다리는 환한 얼굴, 그 친구를 향해 서둘러 걷는 종종걸음, 마침내 함께 나란히 학교로 향하는 뒷모습을 사랑합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시리즈 동화 <고양이 해결사 깜냥>, <낭만 강아지 봉봉>과 《걱정 세탁소》 《모두 웃는 장례식》 《눈물 쏙 스펀지》 《행운 없는 럭키 박스》 《다녀왔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반려견 행복이와 산책하면서 등교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친구를 기다리는 환한 얼굴, 그 친구를 향해 서둘러 걷는 종종걸음, 마침내 함께 나란히 학교로 향하는 뒷모습을 사랑합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시리즈 동화 <고양이 해결사 깜냥>, <낭만 강아지 봉봉>과 《걱정 세탁소》 《모두 웃는 장례식》 《눈물 쏙 스펀지》 《행운 없는 럭키 박스》 《다녀왔습니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