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의 곳곳에서 시를 만나게 됩니다. 지하철역에서, 버스 안에서, 학교 복도 게시판에서. 조금만 눈을 돌려 보면 참 많은 시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시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사람들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적어 두었을까요? 시를 왜 읽어야 할까요? 시인이자 수필가인 피천득 선생은 “시를 읽으면 마음이 맑아지고 영혼이 깨끗해진다.”고 했어요. 시에 담긴 따뜻한 마음과 생각이 마음을 건전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준다는 말이지요. 마음의 건강을 지켜 주는 양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 책에는 아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 줄 보석 같은 동시들이 담겨 있어요. 한 장씩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거예요. 전에는 보이지 않던 작은 것에 관심이 생기고, 그동안 들리지 않았던 속삭임 소리가 귀를 간질이지요. 마음의 키가, 생각의 키가 한 뼘씩 쑥쑥 자란답니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꽃이랑 나비랑은
아기와 나비 (강소천)
매미 (강현호)
눈사람과 아기 (권영상)
빗방울 (권오삼)
맨발 동무 (권태응)
수박 (김경문)
국어 공부 (김구연)
달팽이 (김동극)
민우의 글씨 (김미영)
어른 맞아요? (김미혜)
아침 (김상련)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건널목 (김숙분)
예솔이의 생각 (김원석)
일 학년 교실 (김종상)
버섯 (김진광)
강아지 (노원호)
똑같아요 (윤석중)
우리 모두 다 같이 (지은이 모름)
제2부 고시랑거리는 개구리
봄이 하는 일 (박두순)
바다 (박병엽)
앞니 (박성만)
붕어야 (박정식)
비 온다 (박혜선)
꾀병 부린 날 (서재환)
우리 아기 (손광세)
소와 염소 (손동연)
아빠의 숨바꼭질 (송재진)
토끼 (심후섭)
잊어버려요 (어효선)
캥거루 (오순택)
우체통 (오은영)
꽃사슴 (유경환)
고시랑거리는 개구리 (유미희)
도토리 (유성윤)
나무야 (강소천)
다리 (최승호)
제3부 울까 말까
만화책 보는 재미 (유희윤)
할머니 입 (윤동재)
호주머니 (윤동주)
올챙이 (이경애)
우리 동네 버스 (이문구)
울까 말까 (이종택)
풍선 (이주홍)
너도 와 (이준관)
엄마와 딸 (이혜영)
내게 한 바람 털실이 있다면 (이화주)
봄비 내리는 소리 (정하나)
무얼 줄 거니 (지은이 모름)
그 강아지는 (최윤정)
앉은뱅이꽃 (최향)
모두 제 말만 해요 (최혜영)
오리 (한명순)
개구리 (한하운)
가랑비 (박남일)
Author
권오삼,손동연,전병호,김지수,장혜경
1943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과 1976년 『소년중앙』 문학상을 받으며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2년에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2011년 동시집 『똥 찾아가세요』로 권정생창작기금을 받았다. 그동안 선보인 동시집으로 『진짜랑 깨』 『물도 꿈을 꾼다』 『고양이가 내 뱃속에서』 『도토리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라면 맛있게 먹는 법』 『나무들도 놀이를 한다』 『개도 잔소리한다』 등이 있다.
1943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과 1976년 『소년중앙』 문학상을 받으며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2년에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2011년 동시집 『똥 찾아가세요』로 권정생창작기금을 받았다. 그동안 선보인 동시집으로 『진짜랑 깨』 『물도 꿈을 꾼다』 『고양이가 내 뱃속에서』 『도토리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라면 맛있게 먹는 법』 『나무들도 놀이를 한다』 『개도 잔소리한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