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긍정의 건축으로 다시 짓는 대한민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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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2/03
Pages/Weight/Size 155*204*20mm
ISBN 978892780527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마음을 보듬는 공간, 공부하기 좋은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
아이를 위한 좋은 공간이란 이런 것!


경제성과 효율성을 위해 획일적으로 지어진 네모반듯한 공간, 칙칙한 무채색의 벽과 복도, 어둡고 불쾌한 화장실, 폭력과 왕따 등으로 멍든 교실……. 삭막하기 짝이 없는 학교 환경에서 과연 우리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을까? 부모라면 한 번쯤 가져볼 만한 질문과 걱정에서 출발한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는 학교 곳곳의 비교육적 환경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바꿔보면서 일어난 변화들에 관해 생생하게 담아낸 체험기이자 학교 문제의 개선책을 풀어낸 교육 지침서이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디자인 전문가로 애 키우고, 일하고, 살림하며, 평범하게 살아온 저자는 어느 날“학교가 감옥 같아요.”라는 아들의 말에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 아이들이 생활하는 크고 작은 공간을 안락하고 쾌적하게 바꿔주는 공공 프로젝트에 덜컥 뛰어들었다. 자신의 디자인 사무실 한켠에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맨땅에 헤딩하다시피 시작한‘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하여 한국공예 ? 디자인문화진흥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관과 개인들의 후원과 참여가 이어져, 지금까지 총 55개의 학교 공간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행복을 낳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 책은 학교의 삭막한 공간을 문화적인 공간으로, 어두운 공간을 밝은 공간으로, 획일적인 공간을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꾸면서 나타난 결과들을 형태, 색채, 소재, 디자인, 인테리어 등을 통해 세심하게 살펴보면서,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이 행복해지는 길,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꽃 피울 수 있는 교육을 찾아나간다.

콘크리트 직선으로 둘러싸인 딱딱한 공간이 아이들의 긴장과 불안을 유발시킨다는 점에서 자연의 곡선을 응용한 학교 건축에서부터 아랫단계의 생리적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줘야 ‘학습’이라는 고차원적인 욕구가 풀린다는 점에서 착안한 화장실 리모델링에 이르기까지 공간의 변화가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를 담아냈다. 아울러 각 가정에서도 아이 방을 꾸미는 데 쉽게 적용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팁까지 소개하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 네모난 학교, 모난 아이들

1부 긍정의 건축으로 다시 짓는 교육
감옥, 군대, 학교는 왜 닮은꼴일까? : 나는 왜 아들의 이 말에 마음이 아팠나 | 감옥에서 벗어나는 법
+ 학교의 일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주거는 변하는데 왜 학교는 그대로일까? : 거꾸로 가는 학교 | 교실이 집보다 더 좋을 순 없을까?
+ 아이의 공간은 어른의 공간과 달라야 한다
그렇게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쌓여만 간다 : 아이 마음 제대로 읽기 | 아이들은 어느 장소에서 가장 행복할까?
오늘 행복한 아이가 내일도 행복하다
북유럽식 교육 경쟁력의 비밀 : 생활로 들어온 자연의 환경 | 어떤 혁신도 혼자서는 어렵다
+ 노르딕 교육에서 답을 찾다
또 하나의 집을 꿈꾸다 : 학교의 불편한 진실 | 공간이 바뀌면 아이들도 달라진다
+ 과학적으로 입증된, 공간의 놀라운 치유 능력
이제, 학교도 치료가 필요하다 : 살아 있는 배움의 공간 | 디자인이란 본질적 영혼이다
+ 벽 없는 교실이 왜 중요할까?

2부 또 하나의 집, 학교
행복한 학교, 과연 만들 수 있을까? : 교육에 관한 관점 바꾸기 | 아이들을 살리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시작
+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창의적인 공간이 창의적인 생각을 만든다 : 똑같음이라는 전염병 | 학교 건축의 평등이 부른 ‘하향 평준화’
+ 똑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
지금 학교는 누가 설계하고 누가 짓는가? : 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 |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 학교를 다시 만들자
문화로 행복한 학교, 디자인으로 행복한 교육 : 우리 아이, 이런 학교에 보내고 싶다 | 디자이너들, 학교로 등교하다
+ 빌 게이츠가 꿈꾸는 미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이 진짜 바라는 공간이란 : 벽 없는 교실, 교실 없는 학교 | 자기 손으로 만들어가는 즐거움
+ “여기가 호텔이야, 학교야?” 비트라 학교

3부 행복을 창조하는 공간
학습 능력을 높이려면 화장실부터 바꿔라 : 욕구에도 위계가 있다 | 폐쇄적인 폭력 공간에서 열린 문화 공간으로 |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 파리 한 마리가 화장실을 바꾼다
+ 지극히 개인적인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
아이들의 스트레스,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 : 사육되는 아이들 | 환경 개선이 곧 교육 복지이다 | 생활 속에서 인성을 닦는 공간 | 여기가 학교야, 아트센터야 | 칭찬은 고래를, 음악은 아이를 춤추게 한다 |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학교
+ 스트레스? 컬러로 힐링하라
공간이 아이들의 행복을 좌우한다? :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열린 공간 | 나누면 더 커지는 마음의 공간 | 버려진 공간을 일궜다, 희망이 싹텄다! | 스티브 잡스가 건물 중심에 ‘이것’을 배치한 이유
+ ‘너’와 ‘나’를 ‘우리’로 만드는 소통의 공간
도시에서 자연과 공존하며 사는 법 :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 없는 삶 | 우리는 옥상에서 힐링한다! | 자연의 놀라운 능력,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평생의 행복을 원한다면 정원을 가꿔라
+ 도시에서 자연 아이로 키우기
우리가 몰랐던 도서관의 진정한 가치 : 한권의 책, 한 권의 세상 | 환경을 조성해주면 아이들은 책을 본다! | 사람은 도서관을 만들고, 도서관은 사람을 만든다 | 책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
+ 평생 학습, ‘읽기’가 좌우한다
진정한 행복을 나눠주는 학교란 : 철학 있는 학교 | 진심이 짓는다 | 감동의 힘이 만드는 기적
+ 좋은 추억이 많은 아이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 :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 눈이 아닌 손으로 만든 세상 | 믿는 만큼 자라나는 아이들
+ 착한 생각에서 착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4부 아이의 성장을 돕는 자양분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깨진 유리창의 법칙 :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 궁극의 답,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
+ 주거 공간과 범죄의 상관관계
최고의 공부 환경이란 : 맹모삼천지교의 진실 | 좋은 사회적 환경과 좋은 학습 환경은 맞닿아 있다
+ 방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집중력이 달라진다?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서관이 주목받는 이유 : 베스트보다 유니크 | 창의력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 하크니스 테이블의 비밀
사는 일이 곧 공부다 : 그 행복한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 색채 없는 삶, 빛을 잃었다면
+ 학습 혁명을 말하다
자존감, 비어있던 마음의 공간 채우기 : 아이를 잘 키운다는 건 | 결과보다 과정의 즐거움을 추구하다
+ 아이 방은 하나의 우주이다
잘 비워야 잘 채울 수 있다 : 질서 바로잡기 | 평생 가는 습관의 힘, 정리 정돈의 기적
+ 정리 정돈은 훈련이다
아이들은 모두 천재로 태어난다 : 가능성의 발견 |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 학교의 본질은 무엇일까?

에필로그 | 공간은 교육도 바꿀 수 있다
Author
김경인
우리나라 곳곳의 경관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있다. 거리의 꽃, 가로수, 가로등, 산책로, 공원에서부터 방파제, 도로, 교량, 댐, 고층 건물, 마을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그냥 지나치는 법 없이 작은 것 하나라도 살뜰하게 챙기는 버릇이 있다. 덕분에 아이들에게 미치는 공간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2008년에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름다운 공간이 아이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만 가지고 무모하게 뛰어든 일에 다행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삭막한 학교 공간에 문화의 옷을 입힐 수 있었다.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즐거운 학교’가 모든 아이들의 공간으로 정착되기를 꿈꾸며, 그 변화를 일궈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경희대학교 조경학과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거쳐 일본 교토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경관 디자인 회사인 (주)브이아이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700여 건의 경관과 색채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심의 및 자문위원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아름다운 경관 만들기를 실천해오고 있다. 2007년 ‘여수시 경관계획국제현상공모 우수상’을 수상했고, 2008년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나라 곳곳의 경관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있다. 거리의 꽃, 가로수, 가로등, 산책로, 공원에서부터 방파제, 도로, 교량, 댐, 고층 건물, 마을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그냥 지나치는 법 없이 작은 것 하나라도 살뜰하게 챙기는 버릇이 있다. 덕분에 아이들에게 미치는 공간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2008년에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름다운 공간이 아이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만 가지고 무모하게 뛰어든 일에 다행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삭막한 학교 공간에 문화의 옷을 입힐 수 있었다.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즐거운 학교’가 모든 아이들의 공간으로 정착되기를 꿈꾸며, 그 변화를 일궈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경희대학교 조경학과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거쳐 일본 교토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경관 디자인 회사인 (주)브이아이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700여 건의 경관과 색채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심의 및 자문위원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아름다운 경관 만들기를 실천해오고 있다. 2007년 ‘여수시 경관계획국제현상공모 우수상’을 수상했고, 2008년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