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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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1/27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2780500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남자의 속내와 본질에 대한
한 남자의 생생한 고백서


여자라면 도무지 쉽게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속마음과 본질에 관한 솔직한 고백을 담은 책, ≪여자는 모른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30대 중반의 남자이자 9년 째 남성 패션지에서 에디터로 일하는 시인 이우성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껏 남자 때문에 울고 웃는 이 땅의 수많은 여성들에게 서른 넷의 자신을 투신해 남자의 속사정과 엉뚱한 속내, 무지와 자의식을 낱낱이 고백한다. 촌스럽고 권위적인 한국 남자와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운명을 타고난 한국 여성들에게 결코 쉽게 이해 받을 수도, 보편화될 수도 없는 존재인 남자에 대한 진실을 ‘남자의 본질/ The essence of men’, ’일 /Work‘, ‘섹스/ Sex’, ’사랑/ Love‘, ‘가족/ Family’, ’비주얼/ Visual‘ 의 여섯 가지의 카테고리에 나누어 담았다.

이 책은 [마녀사냥]보다 더 적나라하고, 지나치게 솔직하다. 저자가 [GQ]에 2년 동안 연재했던 섹스 칼럼을 모은 섹스(Sex) 카테고리에 실린 글은 수위로 따지자면 19금이다. 저자는 섹스 칼럼을 쓰는 동안 사회에서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저자는 섹스를 욕정의 동의어로 여기는 이 땅의 남자들이 자신의 글을 읽으며 때론 분노하고, 또 부끄러워하기를 바랐으며, 이 시대 남자들의 통속화된 비열에 대해 폭로하고자 했기에 칼럼을 지속적으로 연재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지금껏 남자 때문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해 본 여자라면 지금껏 궁금해했던, 남자의 속내를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토록 다정했던 내 남자가 왜 갑자기 싸늘하게 떠날 준비를 하는지, 왜 때로 혼자 있고 싶어하는지, 남자들끼리 뭐 그리 할 이야기가 많은지까지도. 그 남자의 속성을 어느 정도만 간파하고 있다면 남자와 더불어 사는 삶이 지금보다는 좀 덜 힘겨울 것이다. 다루기에 따라 남자는 여자에게 재앙이 될 수도, 선물이 될 수도 있기에.
Contents
프롤로그의 프롤로그
프롤로그_‘남자’라는 이상한 단체의 우수회원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1--남자라고 쓰고, 바보라고 읽는다 The essence of men
그룹채팅하는 남자들/친구가 다시 결혼했다/욱 하는 남자를 이해해주세요/축구에 미쳤어/어쩌면…남자가 여자 아이돌을 좋아하는 이유

2-- 남자가 ‘일’이라도 해야지 Work
남자는 회사를 그만둘 수 있을까/여자 A와 일하기/나는 걔가 무서워요/같이 피울래?

3-- 섹스에 관한 너무 남성적인 픽션들 Sex
우리 동네 여자를 사랑해/햄버거에 관한 명상/한낮의 모텔/섹스가 지겨운 남자/섹스밖에 없었나?

4-- ‘첫사랑의 방’을 가졌네 Love
서른두 살에 이별하기/첫사랑의 방/언제 해외여행을 가라는 것일까?/서른이 넘은 여자의 여행과 서른이 넘은 남자의 여행 1/ 서른이 넘은 여자의 여행과 서른이 넘은 남자의 여행 2

5-- 애인보다 엄마가 더 좋아 Family
애인보다 엄마가 좋다/아들의 엄마/아들의 아빠/어른이 된 형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것

6-- 미남이 아닌 남자는 없다 Visual
여드름이 났어요, 많이 났어요/여자의 옷/화장에 관해 여자에게 하고 싶은 말/남자의 옷

에필로그_바보와 텐트
Author
이우성
이우성은 시인이고,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피처 에디터다. 그는 미적인 것을 동경한다. 또한 그것의 본질을 궁금해 한다. 비난조차도 아름다워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옷을 못 입는 것은 우울하고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자신은 멋쟁이도 아니고, 아름답지도 않으며……마음이 넓지도 않다. 이우성은 지난 10년 동안 글로서 자신을 증명해왔다. 그는 그러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 문장씩 가까스로 이어나가는 일이 그에겐 어쩌면 한 끼의 식사와 같을 것이다. 그는 부끄러워한다. 스스로를 ‘미남’이라고 소개하는데, 인정이나 동경 따위가 아니라 질문이나 호기심에 가깝다. 2012년에 시집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를 출간했다.
이우성은 시인이고,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피처 에디터다. 그는 미적인 것을 동경한다. 또한 그것의 본질을 궁금해 한다. 비난조차도 아름다워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옷을 못 입는 것은 우울하고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자신은 멋쟁이도 아니고, 아름답지도 않으며……마음이 넓지도 않다. 이우성은 지난 10년 동안 글로서 자신을 증명해왔다. 그는 그러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 문장씩 가까스로 이어나가는 일이 그에겐 어쩌면 한 끼의 식사와 같을 것이다. 그는 부끄러워한다. 스스로를 ‘미남’이라고 소개하는데, 인정이나 동경 따위가 아니라 질문이나 호기심에 가깝다. 2012년에 시집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