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은 여자들에게 꿈의 공간이다. 큼직한 아일랜드에 2미터짜리 식탁, 햇볕이 가득 들어오는 시원한 창에 널찍한 조리대와 개수대, 그리고 그릇장까지 있는 근사한 부엌은 여자들의 로망이다. 혹은 크지 않더라도 주인의 개성대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작고 따뜻한 부엌 역시 충분히 근사하고 매력적이다.
이 책은 요리연구가, 푸드 스타일리스트, 카페&레스토랑 오너 셰프 등 요리에 일가견이 있거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요리를 사랑하는 여자들의 부엌을 들여다본다. 다양한 스타일로 꾸민 아름다운 15개의 부엌을 둘러보고, 그들이 애정을 담아 꾸민 부엌 공간 이야기, 즐겨 만드는 음식, 요리하면서 하나씩 터득한 살림 노하우까지 들려주고 있다.
Contents
prologue
부엌은… 집의 심장, 여자들의 로망
나의 아름다운 부엌
자작나무와 타일로 꾸민 따뜻한 감성의 부엌 아다지오 강선미
그녀의 부엌에서 찾은 레시피 카프레제 스타일 콜드파스타
레드와 그레이로 포인트를 준 부엌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심희진
그녀의 부엌에서 배우는 인테리어 조명 하나로 부엌에 포인트를 주는 법
화이트 컬러에 나무 질감을 살린 부엌 요리 강사 리카
그녀의 부엌에서 찾은 아이디어 찬장 속 외국 소스 탈출시키는 쉽고 폼나는 요리
작은 집을 위한 ㄷ자형 오픈 키친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고운
그녀의 부엌에서 배우는 인테리어 부엌 레이아웃 바꾸기
핸드메이드 부엌
손맛 나는 핸드메이드 부엌 맘스웨이팅 스타일리스트 김유림
그녀의 부엌에서 찾은 아이디어 손맛 나는 음식 선물, 베리잼을 넣은 미니 스콘
나만의 프랑스식 부엌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셰프 김수미
그녀의 부엌에서 찾은 물건 오랜 시간을 같이한 빈티지 그릇과 소품
직접 짜서 맞춘 쓰임새 많은 부엌 ‘노다+상영’ 스타일리스트 김상영
그녀의 부엌에서 찾은 레시피 어른들도 좋아할 속 편한 브런치, 수란과 고구마튀김
개성 있는 부엌
홍차와 리넨이 있는 싱글의 부엌 북 디자이너 김미지
그녀의 부엌에서 배우는 홍차 로열 밀크티 끓이기, 홍차 다구 관리법
원 테이블 한옥 카페의 작은 부엌 +다이닝룸 파티플래너 오다윤
그녀의 부엌에서 찾은 아이디어 기분 좋은 음식 선물, 모둠피클
그릇 욕심 많은 여자의 부엌 일본요리연구가 김정은
그녀의 부엌에서 찾은 레시피 일본 음식을 손쉽게 하는 만능 조미간장, 쓰유
싱글과 신혼을 위한 카페 스타일 작은 부엌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현지
그녀의 부엌에서 배우는 데코 심심한 공간을 꾸미는 간단한 방법
나의 부엌 살림법
친환경 살림 고수의 무명으로 옷 입힌 부엌 공예작가 황정자
그녀의 부엌에서 찾은 아이디어 식어도 맛있는 음식 선물, 연잎 도시락
아기 키우며 밥해 먹는 엄마의 부엌 효자동 레시피 신경숙
그녀의 부엌에서 배우는 살림법 아기 음식 냉동법
마크로비오틱 요리연구가의 자연주의 부엌 자연식요리연구가 이양지
그녀의 부엌에서 배우는 살림법 건강하게 사용하는 조리도구
보송보송 햇빛 가득 들어오는 새댁의 부엌 요리연구가 김나연
그녀의 부엌에서 배우는 살림법 똑똑한 조리도구 활용법
Author
김주현
매일 글을 짓고, 말을 짓고, 밥을 짓고 산다. 밥 냄새처럼 폭신한 냄새가 말과 글에서도 나길 바라며, 은밀하고 즐거운 글쓰기를 계속해 나가려 한다. 오랫동안 음식 잡지 [쿠켄]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부엌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다. 요리 좋아하는 사람들의 부엌에 들락거리면서 취향대로 꾸민 부엌 인테리어와 살림법을 볼 때마다 나만의 멋진 부엌을 갖고 싶다는 로망을 키웠다. 아직은 기본 3첩 반상을 차려내는 것도 허덕이는 살림 초보지만 언젠가 나만의 부엌에서 기억 속 엄마가 그러했듯이 따뜻한 맛을 우려낼 수 있기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는 『수상한 주인장』 『바나나 우유』, 동화책 『책 읽어주는 고릴라』와 『여우 아저씨 황금똥을 부탁해』가 있다.
매일 글을 짓고, 말을 짓고, 밥을 짓고 산다. 밥 냄새처럼 폭신한 냄새가 말과 글에서도 나길 바라며, 은밀하고 즐거운 글쓰기를 계속해 나가려 한다. 오랫동안 음식 잡지 [쿠켄]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부엌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다. 요리 좋아하는 사람들의 부엌에 들락거리면서 취향대로 꾸민 부엌 인테리어와 살림법을 볼 때마다 나만의 멋진 부엌을 갖고 싶다는 로망을 키웠다. 아직은 기본 3첩 반상을 차려내는 것도 허덕이는 살림 초보지만 언젠가 나만의 부엌에서 기억 속 엄마가 그러했듯이 따뜻한 맛을 우려낼 수 있기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는 『수상한 주인장』 『바나나 우유』, 동화책 『책 읽어주는 고릴라』와 『여우 아저씨 황금똥을 부탁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