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내리는 붓 (하)

애매하게 이어지는 료세이와의 관계. 료세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무력감과 억울함, 외로움, 그런 것들이 어떻게든 변할 거라고 여겼던 쇼고는 료세이 본인에게 끌리기 시작하고서야 그를 이용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무렵 도쿄에서 열리는 형의 개인전에 그림을 걸게 된 쇼고와 료세이. “성공하면 도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릴 때부터 형에게 콤플렉스를 안고 있던 쇼고에게 그것은 점점 커다란 압박으로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