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풀어보는 교류분석 이야기

교류분석은 둘 또는 그 이상의 인간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교류패턴 또는 대화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이론으로 미국의 정신의학자였던 에릭 번에 의해 개발된 심리치효법이며 성격이론이다. 자신은 물론 타인의 성격을 구조ㆍ기능적으로 이해하고,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신의 대화패턴을 확인하며 대인관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의사소통 중 어떤 것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교류분석의 대표 이론들을 드라마를 통해 만나보고자 한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들을 만나보고 무심코 지나쳤던 주인공들의 삶을 다시 살아보며 그 속에서 인물들의 성격적 특징, 인생태고, 라켓감정, 각본, 게임, 시간의 구조화, 대화패턴 등 교류분석의 대표적인 이론들을 이해해보고자 한다. 우리의 삶과 현실 그리고 인간의 다양한 성격을 반영한 드라마 주인공들의 생활을 들여다보고 하나하나 적용시켜 봄으로써 이론들에 대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