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희망이 아니라 알면서도 할 수밖에 없는 ‘미친 짓’이 되어
모두를 ‘교육전쟁’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교육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동력이자 전략이었다. 그러나 과도한 교육열은 선점과 선취의 대상이 되어 끝없는 경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책의 논의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우리 삶에서 교육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학벌·학력주의 인식체계의 분석과 자녀교육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전투적 교육가족의 삶을 통해 우리 교육을 논의한다. 제2부에서는 학부모들의 교육과 학벌·학력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역의 교육격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다룬다.
제3부에서는 서울이라는 중앙에 모든 것이 집중되는 중앙주의로 인해 지역의 가족들이 겪는 중앙지향을 보고자 한다. 제4부에서는 중앙지향을 강화하는 메커니즘을 중등학교 현장, 대학교 현장을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Contents
머리말
01 한국인의 학력, 학벌
제1장 한국인의 삶: 학력, 학벌주의 인식체계
제2장 전투적 교육가족: 학벌전쟁을 이끄는 가족
02 숫자로 보는 지역의 삶과 교육
제3장 교육인식과 불평등 재생산
제4장 자녀교육지원활동의 f(x)
03 교육열망과 재생산의 현장
제5장 자녀교육과 가족의 구속적 삶
제6장 저소득층의 교육열망과 현실수용
제7장 소비자권력이 된 학부모
04 중앙지향의 현장 메커니즘
제8장 중앙지향을 강화하는 메커니즘
Author
이주와 교육 프로젝트팀
경북대학교에서 ‘지역문화연구 사람대사람’ 팀원들과 함께 교육학을 공부했다. 『시험국민의 탄생』(2017), 『청춘, 시대를 깨우다 : 경북대학교 학생운동사』(2017, 공저) 등의 책을 썼고, 『교사는 지성인이다』(2000), 『교실을 위한 프레이리』(2015, 공역) 등의 책을 옮겼다.
경북대학교에서 ‘지역문화연구 사람대사람’ 팀원들과 함께 교육학을 공부했다. 『시험국민의 탄생』(2017), 『청춘, 시대를 깨우다 : 경북대학교 학생운동사』(2017, 공저) 등의 책을 썼고, 『교사는 지성인이다』(2000), 『교실을 위한 프레이리』(2015, 공역) 등의 책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