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 이것이 ‘품위’이다. 내가 상대에게 나답게 보이려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이 “품위학 콘체르토”이다. 품위를 간단히 말하면 인간답고 나다운 것이다. 사람을 제품이라고 한다면 사람에게도 제품과 같이 사람의 ‘품과 질’이 있다. 이를 ‘인품’이라한다. 또 우리는 사람의 사람 됨됨이를 ‘인격’이라고도 말한다. 그러니까 사람은 ‘품질’과 ‘인품’과 ‘인격’과 같은 보이지 않는 또 다른 한 사람과 둘이 합하여 ‘나’라고 하는 실체를 이루어 살고 있다. 보이는 사람과 보이지 않는 사람과 둘이 하나이다. 이때 보이는 사람이 육체이다.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사람은 그 사람의 인품이다. 그래서 사람은 몸도 건강해야 하지만 사실은 못지않게 그의 인품이 건강하고 그의 품격이 그에게 걸맞아야 한다. 이렇게 몸과 인품이 합쳐진 사람의 가치가 되는 인간의 가치를 품위라고 말한다.
콘체르토(concerto) 협주곡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이며 우주만물이 총 출동하여 존경받는 품위를 위한 대제전을 편다는 의미가 있다. 콘서트(concert)는 음악회를 뜻하나 다른 개념으로서, 독주 악기와 관현악이 합주하는 교향악의 의미가 있다. 화합하다+돕다+적합하다+바치다+세우다+향하여가다-의 정신으로 나의 나다운 품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품위학에 동참한다. 격조 있는 품위지킴이로 삶의 가치를 높여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