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최대의 특권이다. 그러함에도 말이 곧잘 화를 부른다. 말이 싸움의 불씨가 되고 심장에 박히는 화살이 된다. 모든 치료약의 최정상은 말이다. 말 한마디에 대못이 박히고, 빠지고 상처가 생기고 치료된다. 혀가 문제일까? 무엇이 사랑의 언어가 되고 무엇이 독설이 되느냐에 대해 잠깐, 단 1초만 생각해 보아도 말은 천하를 태평하게 할 산소보다 물보다 더 좋은 특효약이거나 독약으로 바뀐다.
콘체르토(concerto)는 협주곡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이며 우주만물이 총 출동하여 우리 대화의 한마당을 열 일대향연을 펼친다는 의미가 있다. 콘서트(concert)는 음악회를 뜻하나 다른 개념으로서, 독주 악기와 관현악이 합주하는 교향악의 의미가 있다. 화합하다+돕다+적합하다+바치다+세우다+향하여가다-의 정신으로 모든 독자 여러분의 말하기를 돕기 위해 대화학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