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자와 문학자는 언어에 대한 공통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관심의 방향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이들 둘 사이를 이어주는 것이 문체론으로, 문체론은 비록 국어학자와 국문학자의 구체적인 관심 영역이나 대상은 다르지만 문체라는 개념으로써 언어에 접근해 보자는 근본적인 취지를 공유하도록 해 준다. 그런 문체론의 한 부분을 추적해가는 이 책은 15세기의 언해류 서사체와 18, 19세기의 고소설류 서사체를 견주는 식으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저자는 국문 서사체가 역사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보여 주는 문체의 변화 양상을 이야기 배열, 시점, 문장 연결과 종결의 측면에서 살핀 후 그 특징이나 효과를 밝힌다.
Contents
머리말
1.서론
1.1. 연구 목적
1.2. 연구 대상과 범위
1.3. 기존 연구의 검토
1.4. 논의의 구성
2.논의의 이론적 기반
2.1. 기본 관점
2.2. 일반 문체론
2.3. 문장ㆍ담화 문체론
3.언해류 서사체 유형의 문체 분석
3.1. 문체 요소
3.2. 문체 특징과 효과
3.3. 소결
4.고소설류 서사체 유형의 문체 분석
4.1. 문체 요소
4.2. 문체 특징과 효과
4.3. 소결
5.근대 이전 국문 서사 문체의 특징
5.1. 문체 요소
5.2. 문체 특징과 효과
6.결론
6.1. 요약과 정리
6.2. 남은 문제들
참고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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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정은균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살고 있다. 학교 민주주의와 학생 인권에 대한 관심이 크고, 수업 시간에 글쓰기와 독서 교육에 애쓰고 있다. 최근에는 교사, 시민과 함께하는 ‘글쓰기의 민주주의’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 좋은 책을 읽고, 이런저런 잡다한 글을 쓰는 게 큰 즐거움 중 하나다. 글쓰기 사이트(브런치)와 사회 관계망 서비스(페이스북)에서 세상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나의 교육 고전 읽기』, 『학교 민주주의의 불한당들』,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시 공부의 모든 것』, 『국어와 문학 텍스트의 문체 연구』, 『국문 서사체의 문체론』, 『한글이야기』 들이 있다.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살고 있다. 학교 민주주의와 학생 인권에 대한 관심이 크고, 수업 시간에 글쓰기와 독서 교육에 애쓰고 있다. 최근에는 교사, 시민과 함께하는 ‘글쓰기의 민주주의’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 좋은 책을 읽고, 이런저런 잡다한 글을 쓰는 게 큰 즐거움 중 하나다. 글쓰기 사이트(브런치)와 사회 관계망 서비스(페이스북)에서 세상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나의 교육 고전 읽기』, 『학교 민주주의의 불한당들』,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시 공부의 모든 것』, 『국어와 문학 텍스트의 문체 연구』, 『국문 서사체의 문체론』, 『한글이야기』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