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사(正史)는 일제 강점기에 애국지사이신 백당 신태윤 선생이 우리 국민에게 민족혼을 심어 주기 위하여 지으신 통사이다. 선생은 특별히 상고사에 역점을 두고 각종 자료들을 모아 이 책을 엮었는바 단군은 물론이요 환웅과 환인으로 올라가 우리의 뿌리를 확고히 인식시켜 주었다. 선생은 이 책의 서문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삼한 이전역사에 대해서는 빼놓고 익히지 않으며 첫 번째로 나오신 환인 환웅 환검 세 성인을 세상 사람들이 자세히 알지 못하니 이는 중국 역사에서 요순만 논하고 복희씨를 빼놓는 것과 같다.” 하였다.
상고시대의 역사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신화와 전설이 대부분이어서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알 수 없다. 과학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지금에도 출토에 의존할 뿐 달리 규명할 방도가 없는 실정이며 그중에도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더욱 의문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옛날에도 확실하지 않은 기록은 의신지간이라 하여 이러한 기록들을 각종 자료에 轉載(전재)하였으나 그대로 믿지는 않았다. 이 정사의 근거자료 역시 얼마나 정확한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책은 역사 사실을 규명하기보다는 우리의 국조를 인식시켜 민족정기를 고취시키려고 노력하신 선생의 숭고한 뜻을 더욱 기려야 할 것이다.
Contents
序
추천하는 글
발문
정사 역대도
정사 권1 태고사 신대 시대와 열국 시대
桓因氏(환인씨)
桓雄氏(환웅씨)
桓儉氏(환검씨)
列國(열국)
北扶餘(북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