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늘 타성에 젖어 그럭저럭 사는 우리들에게 그 사회 이해의 촉발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촉발은 우리가 아주 경시해 왔던 상거래, 곧 ‘광고’를 통해 가능할 터인데 그렇다면 이 광고라는 것은 우리 사회의 담론을 끄집어낼 수 있는 아주 엄청난 존재인 것이다. 책은 우리나라의 광고에서 촉발되는 우리 사회의 모순, 즉 이상한 점을 지적하였다.
Contents
제1부 창의적인 우리나라
1. 정복당한 프로스펙스에 대한 나의 견해
2. “요고요고 재미있네”, “네이멍구 멍멍멍”
3. 제복 입은 창작자
4. 할아버지 키우지 말아요
5. 김밥이 천국인 나라
6. 최진실과 김연아
7. 호랑이 흡연하던 시절의 친절한 경찰
8. 서구인이 되고 싶으세요?
9. 민족 대이동이 뭐 자랑거리인가?
10. 가짜 영어수업
제2부 체면과 광고의 탁월한 만남
11. 자기, 나 콘크리트 닭장에 살아
12. 사라진 국정홍보처
13. 기러기 아빠와 조기 입양
14. 광화문(光化門)과 숭례문((崇禮門)
15. 맑고 깨끗한 별 일곱 개짜리 사이다
16. 우선 옷 잘 입는 애가 좋아요
17. 우리나라 최고의 기념일은?
18. 사정없이 커진 라벨
19. 세계에서 가장 긴 분수대
20. 미국 최고의 교육도시는 ‘보스턴’, 한국 최고의 교육도시는 ‘대치동’
제3부 위선자와 광고
21. 황제, 천황, 그냥 왕
22. 어느 교수님의 제자사랑
23. 등굣길이 공무수행길인가?
24. 네 고객님, 저는 예의 바른 척하고 있습니다
25. 교과부는 입시부
26. 스테이크와 랍스터
27. 아듀 아침에 흥하는 은행
28. 다저스 힘내라, 맨유 힘내라
29. 예수천국 불신지옥
30. 우리 기업의 취미는 전 직원의 사회봉사랍니다
31. 북극의 눈물과 광고
32. 이나광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