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학자, 땅을 말하다

조선 실학자들의 대표적 저서들을 통해 그들의 사고와 현실인식의 세계를 살펴보는 책. 저자는 그들의 저서에 들어 있는 지리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당시 조선과 청나라의 자연지리적ㆍ문화지리적ㆍ지역지리적 인식을 알아본다. 이 책에서는 박제가의 『북학의』, 정약용의 『목민심서』, 서영보ㆍ심상규의 『만기요람』, 박지원의 『열하일기』, 성호 이익의 『성호사설(星湖僿說)』 등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들 각자가 가지고 있던 생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책 머리에

제1장 이익의 『성호사설(星湖僿說)』
1. 서론
2. 성호(星湖) 이익(李瀷)의 삶과 시대배경
3. 지형과 기후요소
4. 입지(立地), 수리(水利), 성비(性比)에 대해
5. 풍수와 풍속
6. 방안(方眼) 지도제작과 지명(地名) 유래
7. 북방 강역(疆域)에 대해
8. 제주도와 울릉도, 근린국 일본
9. 요약 및 결론

제2장 박제가의 『북학의(北學議)』
1. 서론
2. 농업의 혁신
3. 기술개발과 기술혁신
4. 상업의 발전과 유통의 혁신
5. 의식주(衣食住)의 비교
6. 맺음말

제3장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
1. 서론
2. 자연지리적 인식
3. 문화지리적 인식
4. 지역지리적 인식
5. 종합 및 결론

제4장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
1. 서론
2. 토지와 인구파악, 부역 및 조세, 도로
3. 농사기술의 보급과 겸업장려, 분업생산
4. 자원과 환경의 관리
5. 재해와 대책
6. 결론

제5장 서영보·심상규의 『만기요람(萬機要覽)』
1. 서론
2. 자원론: 금과 은, 구리와 납
3. 농업지리: 곡물과 전답, 인삼(人蔘), 제언(堤堰)
4. 임업지리: 국가정책으로서의 소나무 관리
5. 상업지리: 다양한 장시(場市)의 개설
6. 교통지리: 조창(漕倉)의 설치와 분포
7. 요약 및 맺음

손용택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나 연천에서 어린 시절을 자랐다. 동국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 문학석사,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교육방송원(EBS) 기획국 연구원으로 중등의 지리프로그램을 개발했고, 교육개발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며 교과서 국제비교연구에 다년간 몰두했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지리학과(경제지리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 서섹스대학교 방문학자, 독일 게오르그에캘트 연구소 방문학자,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교 해외파견 교수 경험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의 학자 땅을 말하다』, 『손 교수의 길라잡이 교과서연구』, 『성호사설의 세계; 역사적 사유와 지리적 해석(공저)』 등이 있다. 주요 연구 관심사는 농촌지리와 농촌문화, 땅에서의 논리와 섭리 등의 주제에 두고 있다.

Publication Date	2009/12/31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26805633
Categories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