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존재에 관한 실존적 의미에 대한 물음, 다시 말해 실존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책으로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가 ‘본래성(Eigentlichkeit)’이라는 명칭으로 설정한 인간의 특정한 실존양태와, 흔히 하이데거 연구가들 사이에서 그것에 상반되는 것으로 해석되는 퇴락(Verfallen)’이라는 인간의 근본적 유한성이 상호양립 가능한 관계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이데거의 안간규정, 여러 학자들의 입장, 인간의 본래성과 퇴락의 양립에 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서문_실존문제와 그에 대한 두 가지 철학적 대응 유형
제1장 도입
1. 본래성과 퇴락의 양립 가능성에 대한 문제제기
1.1. 현존재와 그 본질로서의 실존
1.2. 본래성과 퇴락에 대한 잠정적 해석
1.3. 문제제기
2. 네 가지 가능한 입장들
3. 본론의 소개
제2장 기존의 주요 연구들에 대한 비판적 검토
1. 퇴락과 본래성의 양립을 거부하며 본래성의 지속성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
1.1. 입장의 재구성
1.2. 비판 A: 본래성의 지속성을 시사하는 전거 제시
1.2.1. “결의의 철회”
1.2.2. “고려하면서 머묾”
1.2.3. “학문의 근원”
1.3. 비판 B: 행위로서의 결의, 반복
2. 퇴락과 본래성의 양립을 거부하나 본래성의 지속성을 인정하는 입장
2.1. 입장의 재구성
2.1.1. 곁에-있음과 퇴락의 구별
2.1.2. 말과 우려 및 말과 시간성의 관계
2.2. 부수적 문제제기: 불안과 무 그리고 허무에 대하여
2.3. 비판: 순간의 순수성의 주장의 한계
3. 퇴락과 본래성의 양립을 인정하나 본래성에서 퇴락이 잠재한다고 보는 입장
3.1. 입장의 재구성
3.1.1. 유한성으로서의 퇴락
3.1.2. 유한성의 적극적인 인수로서의 본래성
3.1.3. 자기와 주체
3.2. 비판: 비본래성에의 경향성으로서의 퇴락 개념의 한계
제3장 퇴락의 제 양상들에 대한 분석
1. 퇴락에 대한 개괄적 규정
2. 드라이퍼스의 퇴락분석
2.1. 퇴락의 세 유형들 및 퇴락과 본래성의 관계
2.2. 퇴락과 자기도피의 문제
2.3. 수용과 비판
3. 의존성 및 공공성, 세상 사람들에 대하여
4. 몰입의 두 방식에 대하여
4.1. 고려되는 존재자에의 몰입
4.2. 공공적 세계에의 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