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누가 죽였는가?’가 아닌 ‘왜?’다”
수십 년간 살인 사건 현장을 헤맨 한 정신과 의사의 강렬한 회고록
“연일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범죄자의 정신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전달한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추천!
살인자의 범행 동기와 심리를 분석하는 영국의 저명한 법정신의학자 리처드 테일러 박사의 첫 저서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원제: The Mind of a Murderer)』이 출간됐다. 저자는 26년간 실제 사건 현장에서 100여 건 이상의 강력 범죄를 수사하면서 각계각층의 피해자 및 가해자, 그리고 생존자들과 함께 일해왔다.
이 책은 현장을 누비는 정신과 의사이자 법정에 출석하는 전문가 증인으로 활약하는 동안 저자가 맞닥뜨려야 했던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의 가장 어둑하고 뒤틀린 면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실화가 가지는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의 힘 앞에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선을 잃지 않으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직업인의 소명 의식과 윤리 의식이 모든 잔혹한 사건 기록들 이면에 묻어난다.
Contents
서문
1부. 성적 살인
1. 그 환자가 연쇄 살인마였다
2. 법정신의학자의 우중충한 일상
3. 우리는 초능력자가 아니다
4. 정신 질환자의 망가진 연대기
2부. 정신 이상 살인
5. 불행한 인생, 끔찍한 사망
6. 우울증, 조울증, 그리고 조현병
7. 그는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8. 삶을 잃은 피해자와 가해자
3부. 영아 살해
9. “저 여자는 악마에 씌었어요.”
10. 자식을 죽이는 어머니들
11. 부주의한 살인에 동정은 없다
12. 미쳤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일
13. 일 년을 살지 못한 아기의 장례식
4부. 연인을 죽인 남자들
14. 가정 폭력, 그 악취 나는 핑계
15. ‘모든 남자가 자신이 사랑했던 것을 죽인다’
16. 살인자의 머릿속에 들어갈 때
5부. 연인을 죽인 여자들
17. 자기중심적 나르시시스트의 최후
18. 가해자는 이따금 피해자였다
19. 매 맞는 아내 증후군
20. 정신 이상자와 정상인의 경계
6부. 범죄를 잊은 살인자
21. 기억 상실, 살인 사건의 범인
22. 증인 진술서를 들여다보면
7부. 강도 살인
23. 차갑게 식은 탐정 소설처럼
24. 사기꾼도 칼과 총을 든다
8부. 테러범들
25. 테러리스트들과의 인터뷰
26. 9·11 테러 이면의 이야기
27. 가장 가혹한 교도소에서
28. 광신도들은 홀로 움직인다
9부. 남아 있는 삶
29. 그들은 살인자로 태어났는가?
30. 어떤 죽음은 치료될 수 없다
후기
감사의 말
주
Author
리처드 테일러,공민희
리처드 테일러 박사는 싱가포르에서 태어나 영국 남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UCL 의대를 다니며 정신의학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응급실에서 수련의로 생활하는 동안 칼에 찔린 피해자를 치료하면서 법정신의학의 길로 들어섰다.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다루면서 그는 범죄 뒤에 숨은 이야기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인간이 인간을, ‘왜’ 공격하고, 해치고, 살해하는가?
그는 베들렘과 모즐리 병원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법정신의학 고문 의사직을 택했다. 이후로 강간, 방화, 폭행, 살인, 테러 등 거의 모든 유형의 강력 범죄와 관련된 사례들을 다루면서 폭넓은 경험을 얻었다. 30년 이상의 시간 동안 다양한 유형의 살인 사건을 다루며 전문가 증인이자 법정신의학자로 활약했다.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은 그의 첫 저서다.
리처드 테일러 박사는 싱가포르에서 태어나 영국 남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UCL 의대를 다니며 정신의학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응급실에서 수련의로 생활하는 동안 칼에 찔린 피해자를 치료하면서 법정신의학의 길로 들어섰다.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다루면서 그는 범죄 뒤에 숨은 이야기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인간이 인간을, ‘왜’ 공격하고, 해치고, 살해하는가?
그는 베들렘과 모즐리 병원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법정신의학 고문 의사직을 택했다. 이후로 강간, 방화, 폭행, 살인, 테러 등 거의 모든 유형의 강력 범죄와 관련된 사례들을 다루면서 폭넓은 경험을 얻었다. 30년 이상의 시간 동안 다양한 유형의 살인 사건을 다루며 전문가 증인이자 법정신의학자로 활약했다.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은 그의 첫 저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