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뇌과학과 신경과학이 밝혀낸 생후배선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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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22
Pages/Weight/Size 145*215*25mm
ISBN 9788925577227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 데이비드 이글먼 신작!
이 책을 겨우 몇 페이지 읽었을 뿐인데, 당신의 뇌는 변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뇌과학자.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장동선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이글먼의 신작. 그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신경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뇌과학의 최신 이슈를 대중에게 쉽게 소개하는 대중 강연자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퍼블리셔스위클리〉 〈보스턴글로브〉 등 해외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뇌과학자이자 궁금한뇌연구소 소장 장동선 박사는 “가장 좋아하는 뇌과학자가 데이비드 이글먼”이라며, 이 책에 대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이 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고 썼다.

원서 제목이자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LIVEWIRED’는 저자가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이 가진 의미에 한계를 느끼고 새롭게 만든 용어다. 우리말로는 ‘생후배선’으로 번역되는 이 말은 전구에 불이 켜지려면 전기 배선이 서로 연결되어야 하듯, 우리 뇌는 미완성인 상태로 태어나 상황에 알맞게 스스로 모습을 바꾸고 서로 연결되고 발전하며 성장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뇌의 지도는 그려져 있지 않으며, 삶의 경험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뇌의 이야기를 다룬 전작 『더 브레인』이 뇌과학 입문서라면, 이 책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는 그 후속작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발전하고 변화하는 뇌’의 특징에 특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인간의 변화무쌍한 가능성의 세계를 계속해서 증명해내는 지점에 서 있다. 뇌의 반쪽을 잘라낸 아이가 어떻게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지, 어린 시절의 적절한 사회화와 상호작용이 왜 중요한지,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왜 청각이 발달했는지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뇌가 효율에 따라 최적화의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다룬다. “모든 사람은 여럿으로 태어나 하나로 죽는다”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말처럼, 삶의 여러 가능성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각자의 우주가 결정되고, 마지막 순간에 결국 나의 세계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제목에 담았다.
Contents
1장 섬세한 분홍색 지휘자

뇌가 반쪽인 아이 | 생명의 다른 비밀 | 도구가 없다면 만들어라 | 항상 변하는 시스템

2장 덧셈뿐인 세계

뇌를 훌륭하게 기르는 법 | 경험이 필요하다 | 자연의 대단한 도박

3장 내면은 외면의 거울

실버스프링 원숭이의 사례 | 허레이쇼 넬슨 경의 오른팔 | 모든 것은 타이밍 | 식민화는 전력을 기울여야 하는 일 | 많을수록 좋다 |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르다 | 꿈과 행성의 자전이 무슨 상관? | 외면이 그러하면 내면도 그렇다

4장 입력 자료 이용하기

행성을 장악한 포테이토 헤드 기술 | 감각 대체 | 재주가 하나뿐 | 아이튠즈 | 훌륭한 진동 | 주변기기 증강 | 새로운 감각중추 상상하기 | 새로운 색깔 상상하기 | 새로운 감각을 맞을 준비가 되었는가

5장 더 좋은 몸을 갖는 법

진짜 닥터 오크께서는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 표준 청사진은 없다 | 운동 옹알이 | 운동피질, 마시멜로, 달 | 자아와 통제력 | 장난감은 우리 자신 | 하나의 뇌, 무한한 신체 형태

6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왜 중요한가

펄먼의 운동피질 vs. 아시케나지의 운동피질 | 풍경 다듬기 | 성공의 비결 | 영역 변화 허락 | 디지털 원주민의 뇌

7장 사랑은 왜 이별의 순간에야 자신의 깊이를 깨닫는가

강에 빠진 말 | 보이지 않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일로 | 일어날 것이라고 짐작했던 일과 실제 일어난 일의 차이 | 우리가 향하는 곳은 빛인가 설탕인가 데이터인가 | 뜻밖의 일을 예상할 수 있게 적응하기

8장 변화의 가장자리에서 균형잡기

아이티가 사라질 때 | 마약상을 고르게 분포시키는 법 | 뉴런이 자기들의 사회적 연결망을 확장하는 법 | 훌륭한 죽음의 이점 | 암은 뒤틀린 가소성이 빚어낸 현상인가 | 뇌의 숲 구하기

9장 나이 든 개에게 새로운 재주를 가르치기가 더 어려운 이유

여럿으로 태어나다 | 민감기 | 서로 다른 속도로 닫히는 문 | 이렇게 세월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변화 중

10장 기억하나요

미래의 자신에게 말하기 | 기억의 적은 세월이 아니라 다른 기억이다 | 뇌의 일부가 다른 일부를 가르친다 | 시냅스 너머 | 속도가 다른 층층 구조 | 여러 종류의 기억 | 역사에 의한 수정

11장 늑대와 화성 탐사 로봇

12장 오래전 잃어버린 외치의 사랑을 찾아서


우리는 변신족을 이미 만났다. 바로 우리다.

감사의 말 | 주 | 사진 출처 | 찾아보기
Author
데이비드 이글먼,김승욱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이언스〉 〈네이처〉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뇌 가소성, 시간 지각, 공감각, 신경 법학 분야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2009년 《썸》을 출간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PBS(미국공영방송) TV 프로그램 ‘데이비드 이글먼의 더 브레인’을 진행하며 뇌과학의 최신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함으로써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외과적인 수술 없이 뇌-기계를 이어주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기업 네오센서리 대표로,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전달하는 조끼 등 다양한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감각 대체 연구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더 브레인》 《인코그니토》 《창조하는 뇌》(공저) 등이 있다.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에서는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을 대체할 만한 용어로 ‘생후배선Livewired’이라는 조금 더 확장된 개념을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전구에 불이 켜지려면 전기 배선이 연결되어야 하듯, 우리 뇌는 미완성인 상태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상황에 맞게 모습을 바꿔가며 계속 연결되고 발전한다는 의미다.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이언스〉 〈네이처〉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뇌 가소성, 시간 지각, 공감각, 신경 법학 분야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2009년 《썸》을 출간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PBS(미국공영방송) TV 프로그램 ‘데이비드 이글먼의 더 브레인’을 진행하며 뇌과학의 최신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함으로써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외과적인 수술 없이 뇌-기계를 이어주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기업 네오센서리 대표로,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전달하는 조끼 등 다양한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감각 대체 연구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더 브레인》 《인코그니토》 《창조하는 뇌》(공저) 등이 있다.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에서는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을 대체할 만한 용어로 ‘생후배선Livewired’이라는 조금 더 확장된 개념을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전구에 불이 켜지려면 전기 배선이 연결되어야 하듯, 우리 뇌는 미완성인 상태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상황에 맞게 모습을 바꿔가며 계속 연결되고 발전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