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주산업의 7대 우주강국 진입기!
그 속에 숨겨진 땀과 눈물의 이야기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산업의 살아 있는 역사, 오승협 박사의 휴먼 드라마
데니스 홍, 유용하 한국과학기자협회장, 윤영빈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강력 추천!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 누리호 발사 성공의 주역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영화 같은 여정,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고충까지 속속들이 공개한 책이다. 누리호를 우주로 보내 국내에 우주발사체 인프라를 구축하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지금껏 몰랐던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들여 감동적으로 엮어낸다. 인프라가 없는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해야 했기에 다른 지역과 외국의 실험장을 전전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도 있었다.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좁은 산화제 탱크 안에서 소매와 바짓단을 테이프로 칭칭 동여맨 채 작업을 한 적도 있다. 이러한 연구원들의 일화는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멀게만 느껴졌던 이들일지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대한민국 발사체 역사 속으로 순식간에 빠져들게 해준다. 낯설기만 했던 우주발사체의 역사가 물 흐르듯 읽힌다.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한가득 끌어모아낸 이 책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를 읽고 난 사람이라면 다가오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이전과 다른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말
서문
제1부 우주로 가는 길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마지막까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결정적인 센서 오류 문제로 또다시
피를 말리는 시간
미래를 볼 수 있다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제2부 순탄치 않은 여정
로켓을 만든다고?
너희가 만든 추진기관을 어떻게 믿어?
엔진 개발에 진심인 사람들
연소시험장 부지를 찾아
이방인 연구원이 자문을 구하는 법
우리가 만든 엔진 좀 연소시험 해 주세요
마침내 우리가 만든 연소시험장에서
땅이 없어 남의 연구소에 임시로 만든 종합연소시험장
처참하게 폭발해버린 킥모터
다시 또 엔진을 외국으로 갖고 갈 수는 없다
더 이상 허물 필요 없다
제3부 과학 로켓부터 누리호 발사까지
과학관측용 고체 로켓(KSR-Ⅰ, Ⅱ) 발사
힘들게 날아오른 첫 과학관측용 액체 로켓(KSR-Ⅲ)
너무 아쉬운 ‘나로호’ 1차 발사
‘나로호’ 2차 발사는···
드디어 성공한 ‘나로호’
엔진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차 비행시험
에필로그
Author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 책임연구원. 1987년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전신인 천문우주과학연구소의 우주공학실로 입소하여, 발사체추진기관체계팀 팀장, 발사체추진기관개발단 단장,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창립 멤버로서 36년 동안 KSR-I, KSR-II, KSR-III, 나로호(KSLV-I), 누리호(KSLV-II)까지 11번의 우리나라 로켓 발사 현장을 지켰다. 누리호 2차 발사를 성공시킨 지금이 국가 우주개발의 대전환과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 보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더 넓은 우주를 보여주는 날을 꿈꾸며 그 소망을 동력으로 차세대발사체 개발에 힘쓰고 있다.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를 집필하면서 일생을 바쳐 쌓아온 자신의 발사체 개발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곳에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 책임연구원. 1987년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전신인 천문우주과학연구소의 우주공학실로 입소하여, 발사체추진기관체계팀 팀장, 발사체추진기관개발단 단장,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창립 멤버로서 36년 동안 KSR-I, KSR-II, KSR-III, 나로호(KSLV-I), 누리호(KSLV-II)까지 11번의 우리나라 로켓 발사 현장을 지켰다. 누리호 2차 발사를 성공시킨 지금이 국가 우주개발의 대전환과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 보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더 넓은 우주를 보여주는 날을 꿈꾸며 그 소망을 동력으로 차세대발사체 개발에 힘쓰고 있다.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를 집필하면서 일생을 바쳐 쌓아온 자신의 발사체 개발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곳에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