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 순간 빛을 여행하고

그림 그리는 물리학자가 바라본 일상의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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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4/19
Pages/Weight/Size 135*210*20mm
ISBN 978892557661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물리학과 만날 때, 우리의 우주는 한층 더 빛난다”
빛의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찬란한 일상의 찰나들,
그리고 제각기 눈부시게 빛날 우리의 우주에 관하여


‘그림 그리는 물리학자’로 불리는 서민아 교수의 에세이가 출간됐다. 평일에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테라헤르츠 빛을 연구하는 물리학자로, 일요일에는 한강을 달리며 바라본 구름의 얼굴을 캔버스에 담는 화가로 생활하는 저자는 이제 자신이 오래도록 품어온 마음속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인간의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조차 않는 빛을 향해 가는 과학자로 살아가는 여정, 결코 같은 모습인 적 없는 순간의 빛을 품은 풍경을 그리는 일상, 세상의 무수한 빛이 삶에 던져주는 신비한 메시지와 내밀한 단상들을 담아냈다.

저자는 현대 미술(인상주의)이 시작되는 시기와 현대 물리학이 시작된 시기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에서 과학과 예술은 ‘빛’이라는 공통점으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즉, 물리학계과 미술계의 흐름을 바꾼 건 모두 빛이었다는 뜻이다. 과학과 예술이라는 길의 한가운데 선 물리학자는 그간 저서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빛이 매혹이 될 때』를 통해 아득히 멀기만 해 보이는 두 세계를 연결함으로써 그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신작 『우리는 매 순간 빛을 여행하고』는 어린 시절 한 번쯤 과학자를 장래 희망으로 꿈꾸고 자유로운 예술가의 모습을 그려봤을 독자들에게, 한평생 빛의 색채학과 그림이라는 예술을 진심으로 사랑한 이의 투명한 마음을 전한다.
Contents
프롤로그

PART 1. 그림 그리는 물리학자입니다

1. 물리학도가 미대 수업에 왜 왔어요?
2. 도서관 냄새에 중독되다
3. 지중해 모래알의 개수를 세어보아요
4. 오늘도 한강을 달리고 구름을 그린다
5. 창 속의 작은 세계
6.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빛
7. 어릴 때 레고를 좋아했나요?
8. 과학자와 화가가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9. 눈에 보이지 않는 빛
10.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빛
11. 좁은 틈을 지날 때

PART 2. 물리학으로 쉘 위 댄스?

1. 신의 선물
2. 사건의 지평선에 다녀오다
3. 우리를 기다려온 작품들
4. 거울 속의 나, 내가 보는 나
5. 물리학자에게 고양이란
6. 한 줌의 흙을 옆으로 옮기는 일
7. 정답은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른다
8. 청바지만 다시 유행하는 게 아니다
9. 말 한마디의 힘
10. 우리는 언제나 여행 중
11. 함께 반짝이는 반딧불이처럼

PART 3. 우리의 우주는 함께 빛난다

1. 뉴턴의 사과가 아니고 뉴턴의 무지개
2. 캔버스에 담긴 빛은 무슨 색일까?
3. 검은색 그림자의 진짜 의미
4. 하얀 사막에서 든 생각
5. 파랑새는 없다
6. 노란 방의 비밀
7. 봄날 피었다가 사라지는 아지랑이처럼
8. 겉과 속이 다 건강해지려면
9. 알로록달로록 단풍이 지는 나라
10.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11. 흰 눈 속에 피어 있는 나를 찾아주기를

에필로그
Author
서민아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서 ‘빛과 물질의 상호 작용’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 연구원 및 고려대학교 융합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주제는 테라헤르츠 광학과 나노 과학이다.

전 세계 미술관을 누비고 수많은 명화를 만나며 르네상스 이후 ‘물리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화가들이라는 주제로 쓴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가 2020년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및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전통 회화 기법을 벗어난 인상주의 화가들의 등장과 현대물리학 발전의 기폭제가 모두 ‘빛’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과학에서의 빛과 미술에서의 빛을 함께 탐구해 나가는 『빛이 매혹이 될때』를 펴냈다.

수림문화재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최신 과학 연구 성과를 작가들과 함께 예술 작품으로 전달하는 기획 전시 의 <사용된 미래展, 2019>, <재난 감각展, 2020>, <데이터 정원展, 2022>에 참여했다. 여러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서 ‘빛과 물질의 상호 작용’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 연구원 및 고려대학교 융합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주제는 테라헤르츠 광학과 나노 과학이다.

전 세계 미술관을 누비고 수많은 명화를 만나며 르네상스 이후 ‘물리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화가들이라는 주제로 쓴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가 2020년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및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전통 회화 기법을 벗어난 인상주의 화가들의 등장과 현대물리학 발전의 기폭제가 모두 ‘빛’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과학에서의 빛과 미술에서의 빛을 함께 탐구해 나가는 『빛이 매혹이 될때』를 펴냈다.

수림문화재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최신 과학 연구 성과를 작가들과 함께 예술 작품으로 전달하는 기획 전시 <Artist View of Science>의 <사용된 미래展, 2019>, <재난 감각展, 2020>, <데이터 정원展, 2022>에 참여했다. 여러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