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그런 날

소소한 하나가 각별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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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2556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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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0/24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2556036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누구에게나 한 번쯤 기억되는 그런 날들의 이야기

“비슷한 순간을 겪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서로에게 뜨거운 위로가 된다.”

수많은 공감과 함께한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 페이지처럼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선명한 나날의 기록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있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누군가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막상 누구를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 밤, 하이힐을 좋아하는 그를 위해 한껏 차려입었지만 평소 즐겨 입던 청바지와 단화 차림이 진짜 내 모습인 것 같아 마음이 울컥할 때, 괜찮아 보이려고 노력하면서도 사실은 “진짜 괜찮아?”라고 물어봐주길 바라게 되는 날.



카피라이터 손수현은 공기마저 다르게 느껴지는, 그렇지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누구나의 순간을 카카오 브런치에 ‘선명한 나날’이라 제목으로 한 자 한 자 눌러 담으며 진솔하게 기록했고, 공유했다. 누군가와 비슷한 기억을 나누고 그 감정을 이해받는다는 건, 힘이 된다. 뜨거운 위로가 된다. 그래서 그녀가 써내려간 에세이에는 “내 마음 같고, 그래서 위로가 된다”는 공감들로 가득하다. 그 마음들이 모여 출간된 『누구에게나 그런 날』은 읽고 있으면, 미처 쓰지 못한 어느 날의 내 일기장을 마주하고 있는 느낌이다. 내 마음 언저리를 맴돌았던 그날의 외침들이 그녀의 경험과 고백을 통해 조금은 선명한 목소리로 다가온다.



Contents
프롤로그

# 1
안부
사랑의 민낯
서점 풍경
공짜 짜장면
이상한 말
사랑의 증거
나의 위로
연남동 부산 남자
잠시 멈춤
네 잘못이 아니야
이유 있는 편애
듣고 싶은 말
기사님의 문자
취중진담
연락이 두절된 동안

# 2
설렁탕집 갈래요?

퇴근 후
별거 아닌 별것
첫 고백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라서 몰라
유일한 조언
산책
우리 사이에 필요한 것
퇴사의 이유
서른 번째 꽃비
보고도 보지 못하고
매일의 이별
그 사람
이상형 발견하기

# 3
사라지지 않는 것
열정의 증거
망쳐도 괜찮아
동료가 건넨 도시락
내 일
세상을 즐겁게
쓸모
어떤 일 하세요?
하루를 사는 힘
근사한 실수
반짝임
어른이 된다는 것
링거
누군가의 언니
연말을 대하는 자세

Author
손수현